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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기후변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이전에 발생하지 않던 다양한 병해충이 생기면서 최근 많은 농업인이 고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는 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을 평가해 저항성 있는 우수 자원을 발굴하고 고추 유전자원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앙의 볼리비아 중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음식에 빠지지 않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만드는 중요 양념 채소로 비타민 에이(A), 시(C), 이(E), 케이(K)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시(C)가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함유돼 있다.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의약품 등에도 이용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112개 나라에서 수집한 고추(capsicum sp.) 5,658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유전자형 검사 시스템 19개 표지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8가지 주요 고추 병에 대해 이병성, 저항성을 나타내는 고추의 유전적 다양성을 밝히고 저항성 자원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8가지 고추병은 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Potyvirus),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TSWV),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이다. 모두 고추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병이다. 분석 결과, 5가지 병(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가지는 13자원을, 4가지 병(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역병, 포티바이러스,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10자원을 선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lants(IF=4.0)에 게재했으며, 앞으로 관련 연구자들에게 병 저항성 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genebank.rda.go.kr)’을 통해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고추 품종의 수확량 향상과 재배 환경 적응성 강화를 위한 육종과 기술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연구자, 육종가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자원 분양으로 고추 유전자원 활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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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생성형 AI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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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토마토, 대(對) 일본 수출검역요령 제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8월 29일 국산 토마토의 일본 수출을 위한 ‘한국산 토마토 생과실 등의 일본 수출검역요령’고시를 제정·공포했다. 이번 고시는 국내 일부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사진/농사로)이 발견된 이후, 국산 토마토 생과실의 일본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5월 검역본부가 일본과 협상을 통해 합의한 위험관리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의 잎과 열매에 해를 끼치는 주요 해충으로, 일본에서는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고 기주식물인 토마토는 일본의 수입요건을 준수한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토마토 생과실의 재배농가 및 수출선과장은 검역본부에 등록하여야 하며 ▲외부로부터 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지름 1.6㎜ 이하의 망을 재배시설 내 창문, 환기구 등 개방된 부위에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식물검역관이 수확 2개월 전부터 예찰트랩을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여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지 않은 농가에서 생산된 토마토만 일본 수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본으로 토마토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동 고시에 따라 검역본부 각 지역본부 또는 사무소에 수출농가 등록을 신청하고, 절차대로 수출을 진행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그간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수출요건 및 방제방법에 대한 합동 순회교육을 실시(4월, 171농가)하였고, 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망 설치를 지원하는 등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밀한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도 농가가 위험관리방안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방제 지도를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일본으로의 토마토 수출이 지속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꼼꼼한 농가관리와 철저한 예찰을 통해 대(對)일 토마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시설 내 토마토뿔나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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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해외유입 농축산물 반입 집중 검역
추석 명절 기간에는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과 친지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이 곶감, 생(신선)과일, 육포 등 제수용품과 라임잎, 생후추, 육가공품 등 음식 재료를 휴대하여 반입할 우려가 크다. 이와 같은 수입금지 품목들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불법 반입되어 유통될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을 포함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10월 말까지 해외 농축산물 반입 관련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가축전염병 피해보상액은 5,156억 이상, 식물병해충 공적방제 손실보상금은 1,989억여 원 수준이다. 여행객이 휴대하는 검역대상물품 중 축산물(육류, 가공품 등), 생과일 등은 대부분 수입이 금지되어 있고, 수입이 허용되는 품목이더라도 수출국 검역증명서가 없다면 국내로 반입할 수 없다. 수입금지 축산물과 과일 등을 소지한 채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공항·항만에 주재하는 검역본부로 신고해야 하며, 휴대한 검역 대상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는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 검역 강화 기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국 노선과 금지식물 폐기 비율이 높은 위험 노선의 해외여행객 휴대품, 국제우편물과 특송품에 대해 엑스레이(X-ray) 검역, 세관 합동 일제검사, 검역탐지견에 의한 집중 검색 등이 실시된다. 나아가 해외 가축전염병 및 외래병해충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여행객의 주요 동선인 인천국제공항철도와 부산·대전역 등 주요 기차역의 동영상‧전광판과 국제선 수하물 표에 불법반입 금지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가축 소유자 등 약 23만 명의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시 출입국 신고, 해외 축산시설 방문 자제, 귀국 후 5일간 축사 방문 금지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문자 알림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우리 농축산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석 명절 기간에 해외여행 하는 분들은 무분별한 농축산물 반입을 자제하고 반입 시에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면서, “축산관계자도 가축시장 등 방문자제 및 출입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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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양도성개별할당제(ITQ) 시범사업 추진
급감하고 있는 오징어(살오징어)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업종 간 조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근해채낚기와 근해자망 간 양도성개별할당제(ITQ, Individual Transferable Quota) 시범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식을 오늘(29일) 체결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밝혔다. 양도성개별할당제(ITQ)란 우리나라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awable Catch)제도를 기반으로 개별 할당량 범위의 일정 한도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72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미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대부분의 어업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어업선진화 이행 방안으로 연근해 전 어선에 TAC가 적용되는 시점에 맞춰 ITQ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근해채낚기 업종의 주 어종인데, 서·남해에서 참조기·갈치를 주로 조업하는 근해자망이 2020년부터 동해안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게 되면서 두 업종 간 분쟁이 시작되었다. 근해채낚기 업종은 오징어의 습성을 이용하여 야간에 집어등을 켜고 낚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어획하며, 다른 업종에 비해 어획 강도는 낮지만 주로 활오징어를 어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에서는 업종 간 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비교적 먼 바다에서 그물을 길게 깔아놓고 조업하는 근해자망을 지난2021년 1월 오징어 TAC 대상 업종으로 지정하고 같은 해 12월 동경 128도 30분 이동(以東)에서 근해자망의 오징어 조업을 금지함에 대해 근해자망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그러다 최근 동해안 오징어 자원 급감으로 이번에는 근해채낚기가 서해 어장에 형성된 오징어를 조업하면서 주 어장이 서해인 근해자망과의 ‘오징어전쟁’이 시작되었다. 근해채낚기는 ▲어법 특성상 어획 강도가 낮은 데다 ▲오징어 자원감소로 배정받은 할당량만큼 잡지 못하고 ▲근해자망은 오징어가 주 어종이 아니어서 배정된 할당량은 적은데 어획 강도는 높아 ▲초과 어획된 오징어는 해상에 투기하거나 헐값에 불법으로 유통해왔다. 이러한 자원 이용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어가소득도 보전하기 위해 두 업종 간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번 ITQ 시범사업은 참여 희망어선에 한해 근해채낚기 오징어 할당량 중 400톤을 근해자망 30여척에게 배정할 예정이며, 참여하지 않는 어선은 할당량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ITQ 참여 근해자망 어선은 ▲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하고 ▲전자어획보고시스템을 통한 어획·전재·양륙보고 등 어획증명제를 이행하여야 하며 ▲부수어획물에 대해서는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시장분리 후 위판하여 수익금을 조성하는 By-catch Bank 시범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상생 협약이 한정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어려운 국내 어업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 되길 기대”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반영을 통해 어업선진화 방안의 일환인 한국형 ITQ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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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 ‘인지능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도라지 추출물을 실험동물에 투여한 결과 치매 원인 물질이 축적되는 것이 50%까지 줄어드는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이달 국제 학술지 2곳*에 연달아 실렸다고 밝혔다. * 바이오메디신&파마코테라피(8월), * 프론티어 인 뉴트리션(8월)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초롱꽃과(科)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나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래와 기침 증상을 개선하는 한약재(길경)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기준 한 해 4,823톤의 도라지가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으로 쓰이는 국산 도라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우리 특용작물을 이용한 국민 건강 증진 방안을 찾고자 인지능 개선 관련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를 약 30~60%까지 감소시켰다. 신경세포 스스로 죽는 현상(apoptosis)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진이 세포에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동물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 능력은 정상적인 수준까지 유의적으로 회복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동물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약 50%까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도라지 추출물이 뇌의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을 연결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세포 외부 물질을 섭취하는 식세포 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베타-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킨 데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는 학계에 보고된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베타-아밀로이드’ 감소 원리 등을 밝힌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치매는 발병 후 관리 못지않게 예방 차원의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국산 약용작물을 활용한 인지능 개선 소재 개발은 국민 건강 증진, 사회적 비용 절감, 국내 농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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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 기후변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이전에 발생하지 않던 다양한 병해충이 생기면서 최근 많은 농업인이 고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는 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을 평가해 저항성 있는 우수 자원을 발굴하고 고추 유전자원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앙의 볼리비아 중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음식에 빠지지 않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만드는 중요 양념 채소로 비타민 에이(A), 시(C), 이(E), 케이(K)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시(C)가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함유돼 있다.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의약품 등에도 이용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112개 나라에서 수집한 고추(capsicum sp.) 5,658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유전자형 검사 시스템 19개 표지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8가지 주요 고추 병에 대해 이병성, 저항성을 나타내는 고추의 유전적 다양성을 밝히고 저항성 자원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8가지 고추병은 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Potyvirus),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TSWV),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이다. 모두 고추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병이다. 분석 결과, 5가지 병(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가지는 13자원을, 4가지 병(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역병, 포티바이러스,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10자원을 선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lants(IF=4.0)에 게재했으며, 앞으로 관련 연구자들에게 병 저항성 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genebank.rda.go.kr)’을 통해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고추 품종의 수확량 향상과 재배 환경 적응성 강화를 위한 육종과 기술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연구자, 육종가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자원 분양으로 고추 유전자원 활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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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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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토마토, 대(對) 일본 수출검역요령 제정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8월 29일 국산 토마토의 일본 수출을 위한 ‘한국산 토마토 생과실 등의 일본 수출검역요령’고시를 제정·공포했다. 이번 고시는 국내 일부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사진/농사로)이 발견된 이후, 국산 토마토 생과실의 일본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5월 검역본부가 일본과 협상을 통해 합의한 위험관리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의 잎과 열매에 해를 끼치는 주요 해충으로, 일본에서는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고 기주식물인 토마토는 일본의 수입요건을 준수한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토마토 생과실의 재배농가 및 수출선과장은 검역본부에 등록하여야 하며 ▲외부로부터 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지름 1.6㎜ 이하의 망을 재배시설 내 창문, 환기구 등 개방된 부위에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식물검역관이 수확 2개월 전부터 예찰트랩을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여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지 않은 농가에서 생산된 토마토만 일본 수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본으로 토마토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동 고시에 따라 검역본부 각 지역본부 또는 사무소에 수출농가 등록을 신청하고, 절차대로 수출을 진행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그간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수출요건 및 방제방법에 대한 합동 순회교육을 실시(4월, 171농가)하였고, 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망 설치를 지원하는 등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밀한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도 농가가 위험관리방안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방제 지도를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일본으로의 토마토 수출이 지속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꼼꼼한 농가관리와 철저한 예찰을 통해 대(對)일 토마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시설 내 토마토뿔나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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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토마토, 대(對) 일본 수출검역요령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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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해외유입 농축산물 반입 집중 검역
- 추석 명절 기간에는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과 친지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이 곶감, 생(신선)과일, 육포 등 제수용품과 라임잎, 생후추, 육가공품 등 음식 재료를 휴대하여 반입할 우려가 크다. 이와 같은 수입금지 품목들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불법 반입되어 유통될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을 포함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10월 말까지 해외 농축산물 반입 관련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가축전염병 피해보상액은 5,156억 이상, 식물병해충 공적방제 손실보상금은 1,989억여 원 수준이다. 여행객이 휴대하는 검역대상물품 중 축산물(육류, 가공품 등), 생과일 등은 대부분 수입이 금지되어 있고, 수입이 허용되는 품목이더라도 수출국 검역증명서가 없다면 국내로 반입할 수 없다. 수입금지 축산물과 과일 등을 소지한 채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공항·항만에 주재하는 검역본부로 신고해야 하며, 휴대한 검역 대상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는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 검역 강화 기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국 노선과 금지식물 폐기 비율이 높은 위험 노선의 해외여행객 휴대품, 국제우편물과 특송품에 대해 엑스레이(X-ray) 검역, 세관 합동 일제검사, 검역탐지견에 의한 집중 검색 등이 실시된다. 나아가 해외 가축전염병 및 외래병해충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여행객의 주요 동선인 인천국제공항철도와 부산·대전역 등 주요 기차역의 동영상‧전광판과 국제선 수하물 표에 불법반입 금지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가축 소유자 등 약 23만 명의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시 출입국 신고, 해외 축산시설 방문 자제, 귀국 후 5일간 축사 방문 금지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문자 알림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우리 농축산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석 명절 기간에 해외여행 하는 분들은 무분별한 농축산물 반입을 자제하고 반입 시에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면서, “축산관계자도 가축시장 등 방문자제 및 출입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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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해외유입 농축산물 반입 집중 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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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양도성개별할당제(ITQ) 시범사업 추진
- 급감하고 있는 오징어(살오징어)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업종 간 조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근해채낚기와 근해자망 간 양도성개별할당제(ITQ, Individual Transferable Quota) 시범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식을 오늘(29일) 체결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밝혔다. 양도성개별할당제(ITQ)란 우리나라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awable Catch)제도를 기반으로 개별 할당량 범위의 일정 한도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72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미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대부분의 어업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어업선진화 이행 방안으로 연근해 전 어선에 TAC가 적용되는 시점에 맞춰 ITQ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근해채낚기 업종의 주 어종인데, 서·남해에서 참조기·갈치를 주로 조업하는 근해자망이 2020년부터 동해안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게 되면서 두 업종 간 분쟁이 시작되었다. 근해채낚기 업종은 오징어의 습성을 이용하여 야간에 집어등을 켜고 낚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어획하며, 다른 업종에 비해 어획 강도는 낮지만 주로 활오징어를 어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에서는 업종 간 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비교적 먼 바다에서 그물을 길게 깔아놓고 조업하는 근해자망을 지난2021년 1월 오징어 TAC 대상 업종으로 지정하고 같은 해 12월 동경 128도 30분 이동(以東)에서 근해자망의 오징어 조업을 금지함에 대해 근해자망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그러다 최근 동해안 오징어 자원 급감으로 이번에는 근해채낚기가 서해 어장에 형성된 오징어를 조업하면서 주 어장이 서해인 근해자망과의 ‘오징어전쟁’이 시작되었다. 근해채낚기는 ▲어법 특성상 어획 강도가 낮은 데다 ▲오징어 자원감소로 배정받은 할당량만큼 잡지 못하고 ▲근해자망은 오징어가 주 어종이 아니어서 배정된 할당량은 적은데 어획 강도는 높아 ▲초과 어획된 오징어는 해상에 투기하거나 헐값에 불법으로 유통해왔다. 이러한 자원 이용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어가소득도 보전하기 위해 두 업종 간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번 ITQ 시범사업은 참여 희망어선에 한해 근해채낚기 오징어 할당량 중 400톤을 근해자망 30여척에게 배정할 예정이며, 참여하지 않는 어선은 할당량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ITQ 참여 근해자망 어선은 ▲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하고 ▲전자어획보고시스템을 통한 어획·전재·양륙보고 등 어획증명제를 이행하여야 하며 ▲부수어획물에 대해서는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시장분리 후 위판하여 수익금을 조성하는 By-catch Bank 시범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상생 협약이 한정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어려운 국내 어업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 되길 기대”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반영을 통해 어업선진화 방안의 일환인 한국형 ITQ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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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양도성개별할당제(ITQ)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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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 ‘인지능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 도라지 추출물을 실험동물에 투여한 결과 치매 원인 물질이 축적되는 것이 50%까지 줄어드는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이달 국제 학술지 2곳*에 연달아 실렸다고 밝혔다. * 바이오메디신&파마코테라피(8월), * 프론티어 인 뉴트리션(8월)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초롱꽃과(科)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나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래와 기침 증상을 개선하는 한약재(길경)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기준 한 해 4,823톤의 도라지가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으로 쓰이는 국산 도라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우리 특용작물을 이용한 국민 건강 증진 방안을 찾고자 인지능 개선 관련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를 약 30~60%까지 감소시켰다. 신경세포 스스로 죽는 현상(apoptosis)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진이 세포에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동물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 능력은 정상적인 수준까지 유의적으로 회복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동물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약 50%까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도라지 추출물이 뇌의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을 연결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세포 외부 물질을 섭취하는 식세포 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베타-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킨 데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는 학계에 보고된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베타-아밀로이드’ 감소 원리 등을 밝힌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치매는 발병 후 관리 못지않게 예방 차원의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국산 약용작물을 활용한 인지능 개선 소재 개발은 국민 건강 증진, 사회적 비용 절감, 국내 농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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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 ‘인지능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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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 기후변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이전에 발생하지 않던 다양한 병해충이 생기면서 최근 많은 농업인이 고추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에서는 고추에 발생하는 여러 병을 평가해 저항성 있는 우수 자원을 발굴하고 고추 유전자원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추는 가지, 토마토, 감자 등과 함께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로,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중앙의 볼리비아 중부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음식에 빠지지 않는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만드는 중요 양념 채소로 비타민 에이(A), 시(C), 이(E), 케이(K) 등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시(C)가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함유돼 있다. 고추의 대표적인 성분인 캡사이신은 통증 억제, 지방축적 억제 등에 효과가 있어 의약품 등에도 이용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112개 나라에서 수집한 고추(capsicum sp.) 5,658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유전자형 검사 시스템 19개 표지를 이용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8가지 주요 고추 병에 대해 이병성, 저항성을 나타내는 고추의 유전적 다양성을 밝히고 저항성 자원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한 8가지 고추병은 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Potyvirus),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TSWV),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TMV)이다. 모두 고추 생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병이다. 분석 결과, 5가지 병(세균성반점병, 탄저병, 흰가루병, 역병, 포티바이러스)에 저항성을 가지는 13자원을, 4가지 병(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역병, 포티바이러스, 토마토반점스들음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는 10자원을 선발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plants(IF=4.0)에 게재했으며, 앞으로 관련 연구자들에게 병 저항성 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양할 계획이다. 자원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누리집 ‘씨앗은행(genebank.rda.go.kr)’을 통해 ①분양신청서 ②자원목록 ③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안병옥 센터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고추 품종의 수확량 향상과 재배 환경 적응성 강화를 위한 육종과 기술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연구자, 육종가에게 관련 정보 제공과 자원 분양으로 고추 유전자원 활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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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병저항성 고추 자원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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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토마토, 대(對) 일본 수출검역요령 제정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8월 29일 국산 토마토의 일본 수출을 위한 ‘한국산 토마토 생과실 등의 일본 수출검역요령’고시를 제정·공포했다. 이번 고시는 국내 일부 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사진/농사로)이 발견된 이후, 국산 토마토 생과실의 일본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 지난 5월 검역본부가 일본과 협상을 통해 합의한 위험관리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의 잎과 열매에 해를 끼치는 주요 해충으로, 일본에서는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되어 있고 기주식물인 토마토는 일본의 수입요건을 준수한 경우에만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고시에 따르면 ▲토마토 생과실의 재배농가 및 수출선과장은 검역본부에 등록하여야 하며 ▲외부로부터 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지름 1.6㎜ 이하의 망을 재배시설 내 창문, 환기구 등 개방된 부위에 설치해야 한다. 또한, ▲식물검역관이 수확 2개월 전부터 예찰트랩을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여 ▲토마토뿔나방이 발견되지 않은 농가에서 생산된 토마토만 일본 수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본으로 토마토 수출을 희망하는 농가는 동 고시에 따라 검역본부 각 지역본부 또는 사무소에 수출농가 등록을 신청하고, 절차대로 수출을 진행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그간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과 함께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수출요건 및 방제방법에 대한 합동 순회교육을 실시(4월, 171농가)하였고, 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망 설치를 지원하는 등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밀한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도 농가가 위험관리방안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방제 지도를 꾸준히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일본으로의 토마토 수출이 지속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꼼꼼한 농가관리와 철저한 예찰을 통해 대(對)일 토마토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시설 내 토마토뿔나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방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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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토마토, 대(對) 일본 수출검역요령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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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해외유입 농축산물 반입 집중 검역
- 추석 명절 기간에는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과 친지를 방문한 해외여행객이 곶감, 생(신선)과일, 육포 등 제수용품과 라임잎, 생후추, 육가공품 등 음식 재료를 휴대하여 반입할 우려가 크다. 이와 같은 수입금지 품목들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불법 반입되어 유통될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과수화상병 등 외래병해충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을 포함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10월 말까지 해외 농축산물 반입 관련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가축전염병 피해보상액은 5,156억 이상, 식물병해충 공적방제 손실보상금은 1,989억여 원 수준이다. 여행객이 휴대하는 검역대상물품 중 축산물(육류, 가공품 등), 생과일 등은 대부분 수입이 금지되어 있고, 수입이 허용되는 품목이더라도 수출국 검역증명서가 없다면 국내로 반입할 수 없다. 수입금지 축산물과 과일 등을 소지한 채 입국하는 경우, 반드시 공항·항만에 주재하는 검역본부로 신고해야 하며, 휴대한 검역 대상물품을 신고하지 않고 적발되는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추석 명절 검역 강화 기간 중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국 노선과 금지식물 폐기 비율이 높은 위험 노선의 해외여행객 휴대품, 국제우편물과 특송품에 대해 엑스레이(X-ray) 검역, 세관 합동 일제검사, 검역탐지견에 의한 집중 검색 등이 실시된다. 나아가 해외 가축전염병 및 외래병해충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여행객의 주요 동선인 인천국제공항철도와 부산·대전역 등 주요 기차역의 동영상‧전광판과 국제선 수하물 표에 불법반입 금지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가축 소유자 등 약 23만 명의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해외여행 시 출입국 신고, 해외 축산시설 방문 자제, 귀국 후 5일간 축사 방문 금지 등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는 문자 알림을 발송할 예정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우리 농축산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추석 명절 기간에 해외여행 하는 분들은 무분별한 농축산물 반입을 자제하고 반입 시에는 반드시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면서, “축산관계자도 가축시장 등 방문자제 및 출입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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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해외유입 농축산물 반입 집중 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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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양도성개별할당제(ITQ) 시범사업 추진
- 급감하고 있는 오징어(살오징어) 자원을 두고 벌어지는 업종 간 조업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근해채낚기와 근해자망 간 양도성개별할당제(ITQ, Individual Transferable Quota) 시범사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 협약식을 오늘(29일) 체결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밝혔다. 양도성개별할당제(ITQ)란 우리나라 총허용어획량(TAC, Total Allawable Catch)제도를 기반으로 개별 할당량 범위의 일정 한도 내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1972년 캐나다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미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대부분의 어업 선진국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어업선진화 이행 방안으로 연근해 전 어선에 TAC가 적용되는 시점에 맞춰 ITQ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징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중성 어종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근해채낚기 업종의 주 어종인데, 서·남해에서 참조기·갈치를 주로 조업하는 근해자망이 2020년부터 동해안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게 되면서 두 업종 간 분쟁이 시작되었다. 근해채낚기 업종은 오징어의 습성을 이용하여 야간에 집어등을 켜고 낚시와 유사한 방식으로 어획하며, 다른 업종에 비해 어획 강도는 낮지만 주로 활오징어를 어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에서는 업종 간 분쟁을 완화하기 위해 비교적 먼 바다에서 그물을 길게 깔아놓고 조업하는 근해자망을 지난2021년 1월 오징어 TAC 대상 업종으로 지정하고 같은 해 12월 동경 128도 30분 이동(以東)에서 근해자망의 오징어 조업을 금지함에 대해 근해자망은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제기하여 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그러다 최근 동해안 오징어 자원 급감으로 이번에는 근해채낚기가 서해 어장에 형성된 오징어를 조업하면서 주 어장이 서해인 근해자망과의 ‘오징어전쟁’이 시작되었다. 근해채낚기는 ▲어법 특성상 어획 강도가 낮은 데다 ▲오징어 자원감소로 배정받은 할당량만큼 잡지 못하고 ▲근해자망은 오징어가 주 어종이 아니어서 배정된 할당량은 적은데 어획 강도는 높아 ▲초과 어획된 오징어는 해상에 투기하거나 헐값에 불법으로 유통해왔다. 이러한 자원 이용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어가소득도 보전하기 위해 두 업종 간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이번 ITQ 시범사업은 참여 희망어선에 한해 근해채낚기 오징어 할당량 중 400톤을 근해자망 30여척에게 배정할 예정이며, 참여하지 않는 어선은 할당량 거래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ITQ 참여 근해자망 어선은 ▲위치발신장치 상시 작동하고 ▲전자어획보고시스템을 통한 어획·전재·양륙보고 등 어획증명제를 이행하여야 하며 ▲부수어획물에 대해서는 해상투기를 금지하고 ▲시장분리 후 위판하여 수익금을 조성하는 By-catch Bank 시범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상생 협약이 한정된 수산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어려운 국내 어업 현실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이 되길 기대”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사항 반영을 통해 어업선진화 방안의 일환인 한국형 ITQ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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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양도성개별할당제(ITQ)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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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 ‘인지능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 도라지 추출물을 실험동물에 투여한 결과 치매 원인 물질이 축적되는 것이 50%까지 줄어드는 획기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효과를 밝힌 연구가 이달 국제 학술지 2곳*에 연달아 실렸다고 밝혔다. * 바이오메디신&파마코테라피(8월), * 프론티어 인 뉴트리션(8월) 도라지(Platycodon grandiflorum)는 초롱꽃과(科)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나물이나 청으로 만들어 먹으며, 한방에서는 가래와 기침 증상을 개선하는 한약재(길경)로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기준 한 해 4,823톤의 도라지가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약재와 식품으로 쓰이는 국산 도라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우리 특용작물을 이용한 국민 건강 증진 방안을 찾고자 인지능 개선 관련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세포실험 결과, 도라지 추출물은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를 약 30~60%까지 감소시켰다. 신경세포 스스로 죽는 현상(apoptosis)을 억제함으로써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연구진이 세포에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동물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학습 능력은 정상적인 수준까지 유의적으로 회복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동물에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약 50%까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도라지 추출물이 뇌의 산화스트레스와 신경 염증을 연결하는 악순환을 끊어내고 세포 외부 물질을 섭취하는 식세포 작용을 활성화함으로써 ‘베타-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킨 데 따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는 학계에 보고된 도라지의 인지능 개선 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베타-아밀로이드’ 감소 원리 등을 밝힌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치매는 발병 후 관리 못지않게 예방 차원의 관리도 중요하다”면서, “국산 약용작물을 활용한 인지능 개선 소재 개발은 국민 건강 증진, 사회적 비용 절감, 국내 농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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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도라지 ‘인지능 개선 효과’ 과학적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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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잡곡 항당뇨․항고혈압 활성 높이는 가공 기술 개발
- 잡곡 혼합물 가공 시 항당뇨․항고혈압을 활성 유지 또는 증가 시키는 기술을 활용한 음료, 선식 등 다양한 가공품이 출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당뇨와 고혈압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진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기능성을 유지 또는 증진하는 가공 방법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는 2019년부터 한양대학교(이현규 교수), 충북대학교(이준수 교수) 연구팀과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잡곡 혼합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최적 비율을 설정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한 가공 방법은 잡곡 혼합물을 가공할 때 단순 열처리나 압력 등으로 활성이 떨어지는 기존 연구를 보완해 압출팽화 또는 쪄서 익히는 증숙 공정을 추가함으로써 활성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 것이다. 압출팽화는 수분, 온도 등 조건에 따라 원료를 좁은 구멍으로 밀어내면서 부피가 늘어나게 하는 공정이다. 항당뇨 잡곡 혼합물은 120도(℃), 120알피엠(rpm) 조건에서 압출팽화 처리했을 때 항당뇨 활성*이 30% 증가했다. 동물실험 결과, 압출팽화 처리한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공복혈당이 당뇨 대조군에 비해 각각 26.7%, 9.5% 감소해 압출팽화 처리한 혼합물의 항당뇨 활성이 증가했으며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산업재산권으로 출원했다. 항고혈압 잡곡 혼합물은 볶음과 증숙을 함께 했을 때, 항고혈압 활성이 40% 증가했다. 팥은 115도에서 2시간 30분 찐 다음 건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다. 손가락조와 수수는 1시간 동안 불린 후 95도에서 10분간 볶았다. 동물실험에서는 ‘볶음+증숙’ 처리한 잡곡 혼합물 섭취군과 무처리 혼합물 섭취군의 혈압이 고혈압 대조군보다 각각 25.1%, 22.7% 감소했다. ‘볶음+증숙’ 처리한 혼합물의 항고혈압 활성이 유지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전에 개발한 잡곡 혼합물 조성물에 관한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대상웰라이프는 음료 제품을 출시해 온라인과 홈쇼핑에서 판매하고 있다. 괴산잡곡영농조합법인은 항당뇨 혼합곡과 선식 제품을 출시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곡물바, 즉석밥 등 다양한 잡곡 혼합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하태정 과장은 “잡곡 혼합물의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을 높이는 가공법 개발로 우리 농산물을 식품산업 소재로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국산 잡곡의 건강 기능성을 밝히는 연구에 더욱 매진해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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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 잡곡 항당뇨․항고혈압 활성 높이는 가공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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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시행
- 지난 1월 칠레에 이어 오늘부터 태국도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검역 효율성 향상과 탄소 발생 감소는 물론, 우리 농산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이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올해 1월 칠레에 이어 8월 19일부터 태국과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양국 간 합의에 따라 태국으로 수출입 되는 농산물은 종이로 된 수출검역증명서 대신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번호만으로 통관이 가능하게 된다. 우리 농산물 주요 교역국인 태국으로 딸기, 배, 단감 등을 수출할 때 연간 4,000여 건의 종이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생략되어 탄소 발생 감소(2.88g/장) 및 우리 농산물의 신속한 통관(전자검역증 즉시 발급, 종이검역증 발급 1~10일 소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그간 교역량 및 교환 안정성을 고려해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교환 국가 확대를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1년 미국, 2022년 뉴질랜드, 2023년 호주 및 중동․아프리카 12개국에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는 칠레와도 교환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를 운용하는 국가이며, 태국이 첫 번째 도입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는 이러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검역본부는 태국과의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시행으로 국내 위생 및 검역 분야에서 전자증명서를 도입한 기관 중 가장 많은 국가(16개국)와 전자검역증을 교환하게 된다. 검역본부 고병구 식물검역부장은 “안전한 농산물 교역 촉진과 검역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교환 국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교환 협의 중인 유럽연합(EU) 및 중남미 2개국(아르헨티나, 콜롬비아)과도 조속한 시일 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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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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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 적응성 토마토·고추 자급률 높여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농림연구청과 함께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 연례 평가회(사진.농촌진흥청)를 개최했다.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에는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14개 회원국 가운데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농촌진흥청 주도로 대륙별 농업 현안 해결과 기술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 형태의 농업과학기술 R&D 다자 협의체(아시아 14개국 참여) 과제 참여국(13): 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부탄,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과제 참여 13개 회원국은 2025년 10월 완료를 목표로 고추 또는 토마토 우수 고정 계통 육성 및 선발, 교배조합 개발, 지역적응성시험 및 국가 품종 등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아시아 채소 육종 기술 개발 과제의 연구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육종 기술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가별로 우수계통 작물을 선발하기 위해 수행한 현지 적응 시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국가 품종으로 등록해 농가에 보급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는 2019년부터 채소 과제를 수행해 아시아 8개국에서 병에 강하고, 생산성 높은 토마토 25종과 고추 7종을 국가 품종으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과제에 참여하는 회원국은 우수계통 간 교배조합을 작성하고 검정 시험을 거쳐 일대 잡종(F1) 품종을 개발하는 등 수준 높은 채소 육종 기술 습득을 기반으로 자국 농업인에게 채소 육종 및 재배 기술을 훈련해 국가 채소 생산 기술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이경태 과장은 “아시아 국가들은 종자 생산 기술이 낮아 필요한 종자량의 70%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면서, “한국 주축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채소 육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국가별 재배 환경에 적합한 채소 품종을 개발해 아시아의 채소 생산성과 자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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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기후 적응성 토마토·고추 자급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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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불법 농약유통 뿌리 뽑는다
- 농관원에서는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근절을 위해 온라인 판매 게시물 전수 조사 및 대국민 홍보 영상 제작을 추진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국내에 통신판매업을 신고한 해외사업자가 해외직구(구매대행) 사이트를 개설하여 무등록 농약 판매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생성하거나, 검색어를 변형하여 판매 게시물을 노출하는 등 불법행위의 수준이 날로 교묘해짐에 따라 농업인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 농약 유통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온라인 불법농약 판매 게시물에 대한 실시간 조사에 나선다. 해외직구(구매대행) 사이트, 국내 온라인 쇼핑몰, 유튜브 광고 등에 대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전담 요원이 실시간 점검하여 불법농약 판매 게시물 발견 즉시 삭제 조치 등 온라인의 불법·유해 정보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지 조사 등을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무등록농약을 제조·생산·수입·보관·진열 또는 판매할 시 농약관리법 제21조제2항, 제32조제8호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➊농약 통신판매 금지, ➋무등록 농약 구입 위험성, ➌안전한 농약 구매 방법 안내 등을 담은 대국민 홍보 영상을 제작하여 9월부터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한 캠페인을 전개해 온라인 불법 농약 구입 수요를 적극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관원은 해외직구(구매대행) 쇼핑몰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약 8천부씩 농약 통신판매 금지 안내문을 발송하였고, 방제 시기에 맞춰 온라인 농약 유통 제품에 대한 자체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6.13.~7.31.)해 불법농약 판매글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는 등 온라인 시장을 통한 해외직구 불법 농약 유통 방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다양해지는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사례 대응을 위해 법률자문 등을 통해 관련 법령을 세심히 검토하고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여 불법농약 유통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며,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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