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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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무인기(드론) 등 농업용 로봇을 활용해 흙갈이(경운), 모심기(이앙), 방제 작업을 선보이는 연시회가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지난30일 개최됐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개발된 농업용 로봇을 실제 농작업에 투입해 성능과 안정성 등을 평가하고농업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민간기업에서 제작했거나 민간기업 기술로 개발한 농업용 로봇 총 5종을 투입해 농작업을 시연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에 부착할 수 있는 작업기 5종도 전시했다.

 

충남에서도 벼 재배 주산지로 손꼽히는 대호지면은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사업’을 통해 디지털·자동화 벼 생산 본보기(모델)로 육성되는 지역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시범지구에서 자율주행 트랙터·이앙기· 콤바인, 무인기(드론) 등 농업용 로봇 5종을 포함해 총 20대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해 벼 생산 전 과정에서 농업용 로봇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

그 결과, 관행 농작업과 비교해 농업인 피로도가 60%가량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작업시간도 30% 이상 단축돼 농작업 편의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김지성 과장은 “이번 연시회는 현재까지 개발된 식량 부문 농업용 로봇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현장 실용화 촉진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라며, “농업용 로봇의 성능 향상과 안정성을강화해 무인 디지털 자동화 실현 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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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 접수한 자율주행 농기계…농업용 로봇 실용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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