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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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회 해양수산비지니스 공공서비스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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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뉴질랜드 어촌 청소년 어학연수생 모집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이하 한-뉴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어촌 청소년 현지 어학연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2015. 12.)에 따라 선진 수산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마련을 위해 2016년 도입되었다. 그 중 어촌 청소년 어학연수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어촌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학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된다. 어학연수 모집대상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 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어업인의 자녀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2~3학년 및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다. 해양수산부는 서류 접수를 통해 자격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는 지원자 중 추첨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원 전에 전문 교육기관의 어학강의 수강(온라인)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현지 교육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어학연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www.fira.or.kr) ‘공지사항’에서 5월 14일(화)부터 확인할 수 있다.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한국수산자원공단 공고 제2024-23호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FTA 체결에 따라 한국 어촌지역의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뉴질랜드 어학연수 및 국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청소년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오니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신청바랍니다. 2024년 5월 14일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 아 래 - ◦ 공 고 명 :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 ◦ 선발인원/지원자격 : 모집공고문 참고 ◦ 접수기간 : 2024. 5. 27.(월) 10:00 ~ 6. 7.(금) 18:00 ◦ 접수 및 지원 사이트 : recruit.incruit.com/youth ◦ 문 의 처 : 한국수산자원공단 사업담당자(☎ 051-718-2481)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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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5
  • 내수면 가두리 손실보상금 지급절차 시작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 불허 시점이 20년 이상 지나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보상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 불허에 따라 손실을 입은 어업인의 손실보상금(이하 보상금) 신청·접수를 오는 20일(월)부터 8월 27일(화)까지 100일간 받는다고 밝혔다. 1989년 정부의 ‘맑은 물 공급정책’에 따라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이 불허되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보상금을 받으려면 피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면허기간 연장 불허 시점이 20년 이상 지나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제대로 된 손실액 보상이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에서는 피해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하는 표준방법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내수면가두리양식업보상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올해 4월 3일부터 시행중이다. 보상대상자는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를 받은 후 면허기간 연장허가를 받지 못하게 된 자이며, 보상금액은 가두리양식어업의 폐업에 따른 시설물잔존가액, 종묘폐기비, 시설철거비를 합산한 금액이다. 보상금은 피해어업인 본인 또는 민법상 재산상속인이 면허처분 당시 시·도 내수면 담당과에 보상금 지급신청서, 보상대상 및 피해증빙서류 등을 구비하여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등을 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신청인은 접수일로부터 최대 약 120일 이내에 보상금 결정서를 송달받아 보상대상자 여부와 금액을 알 수 있고, 결정서 정본을 송달받은 후 ‘보상금 동의 및 지급청구서’를 시·도 내수면 담당과에 제출하면 청구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금 신청 공고문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의 ‘알림·뉴스-알림-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운영사무국(061-659-6980) 또는 전남대학교 어촌양식연구소 누리집(http://ifva.jnu.ac.kr/ifva/index.do)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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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양귀비∙대마 몰래 재배하는 행위 단속 강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양귀비 개화기·대마 수확기를 맞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 및 불법 사용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월 1일부터 양귀비∙대마 밀경행위(사진 경찰청) 단속을 포함한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시행 중이다.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식물로, 양귀비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하여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될 수 있다. 대마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을 합법화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경향이 있으나, 대마는 중독성이 강하고 대마에 포함된 티에이치시(THC: tetrahydro cannabinol) 물질이 강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2차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마약류이다. 대마는 이를 원료로 대마 젤리, 대마 사탕, 대마 초콜릿, 대마 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및 제조를 할 수 있다. 특히, 양귀비와 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에 대하여 매년 집단속 및 연중 상시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나 텃밭·야산·노지·도심지 실내 등에서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약류의 확산세로 작년 밀경사범 검거 인원은 2,902명으로 전년 대비 175.2%(1,246명) 증가하였고, 압수량은 180,488주로 148.0%(58,505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적극적인 첩보 수집 및 탐문 활동으로 밀경작 우려 지역을 점검하여 야생 양귀비 · 대마 발견 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폐기하도록 하고, 불법행위가 확인될 때는 고강도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마약류 범죄가 지능화, 조직화 됨에 따라 대규모 재배자, 동종 전과자, 제조 · 유통 · 판매자 등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여죄까지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50주 미만의 경미한 양귀비 몰래 재배 행위자에 대해서는 처벌 이력이 없는 경우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즉결심판 회부 또는 훈방 조치하여 공감받는 단속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어촌 지역 담당 경찰관서에서는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행위의 불법성, 특별 단속기간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 자료를 배부하고 현수막 부착, 마을 방송 송출 등 예방·홍보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양귀비·대마 등을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경찰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며, 몰래 재배하는 행위는 제보가 결정적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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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고창군 시작으로 20개소 준공 예정
    오는 2026년까지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20개소가 건립되고, 올해 고창군을 시작으로 10개소가 우선 준공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외국인 등 농업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올해말까지 고창군 등 총 10개소 준공하고, ‘26년까지 추가로 10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업진흥지역의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을 기존 660㎡에서 1천㎡까지 확대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도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계절성 농업인력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연인원 2,429만명 수준이나 외국인력 배정규모 확대로 농업 고용인력 여건은 전년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877만명 대비 약 38% 증가한 1,211만명을 내국인 인력중개 및 일손돕기, 외국인 계절근로 등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는 농번기(4~6월, 8~10월)에 전체 계절성 인력수요의 약 72%가 집중되고 있어 이 시기에 인력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관리 시군 지정·운영, 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 가동, 국내인력 중개 지원, 외국인력 적시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며, 또한 농협·지자체와 합동으로「농번기 인력지원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지역별 농작업 진도 및 인력수급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지역 내 인력 공급을 지원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도 지난해 170개소에서 올해 189개소로 확대되며, 농번기 일손돕기 활성화를 위해 희망 기업·대학·공공기관 등의 명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지역농협·지자체에 제공하고 연계를 지원한다. 한편,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배정도 역대 최대 규모인 61,631명으로 확대하였다. 지난해 50,554명보다도 1만명 이상 증가하였고, 2021년 12,616명 대비로는 4.9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계절근로는 지난해 35,604명에서 올해 45,631명으로 28% 증가했다. 농협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여 농가에 일(日)단위로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70개소로 3.7배 확대 시행한다. 농가들이 농번기 집중적으로 인력이 필요한 시기에 단기간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아 2027년까지 1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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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올해부터 이렇게 바뀐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에 관한 일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을 말한다. 관련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분야 산업기사 이상 자격이 있어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4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 등 시행 계획과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2024년 필기 시험일은 7월 13일(토)이며, 필기시험 접수는 5월 16일(9시)부터 5월 23일(18시)까지다. 실기 시험일은 8월 31일(토)이며, 실기시험 접수는 8월 2일(9시)부터 8월 9일(18시)까지다. 연 1회 치러지는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다. 다만, 올해부터는 당해 연도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다음 연도 1차 필기시험 면제 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가축인공수정사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천재지변 또는 국가재난에 준하는 질병 발생 등 사유로 당해 연도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한 응시자에 한해서만 다음 연도 필기시험이 면제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당해 연도 필기시험 합격자는 ‘당해 연도 2차 시험을 미응시한 경우’와 ‘당해 연도 2차 시험에 탈락한 경우’에도 다음 연도 1차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험위원회는 응시자 편의를 위해서 1차 필기시험에서 허용 기종에 한해 전자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 소품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실무절차를 평가한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25,000원, 실기시험 30,000원이다. 시험 접수와 합격자 확인은 모두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https://ailicense.nias.go.kr)’에서 가능하다.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5월 1일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에 게시되는 시험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가축인공수정사면허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을 잘 숙지하길바란다”며, “규제 개선으로 응시자 수험기회가 확대되면 농촌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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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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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참여 어가 모집
    2023년도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어가를 1월 11일(수)부터 시·군·구를 통해 모집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를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으로 선정하여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친환경인증 직불금’과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두가지 직불금의 신청 요건과 신청 기간이 서로 다르므로 양식어가에서는 참여를 원하는 직불금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먼저 ‘친환경인증 직불금’은 국민 건강을 위해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양식 어가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양식하는 품목과 친환경 인증의 종류별로 지급단가를 달리 적용하며, 인증받은 면적 1ha 당 최소 53만 원에서 최대 2억 7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군·구는 연말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한 어가에 대해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거쳐 금년 12월에 직불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배합사료 직불금’은 수산자원 보호, 해양환경 관리 등을 위하여 배합사료를 사용하여 넙치류, 볼락류, 돔류를 양식하는 어가에 배합사료 한 포대(20kg)당 9,680원에서 15,870원까지의 금액을 지원한다. 시·군·구에서 준수사항 이행여부 점검을 거쳐 매월 지급할 계획이며, 선정된 날 이전이라도 배합사료 입증이 가능한 경우에는 1월 1일부터 사용한 배합사료 구매량에 대해서도 지급한다. 올해 직불제 예산은 전년 256억원 대비 23억원이 늘어난 총 279억원 규모이다. 직불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하는 어업인들은 아래 기간을 참고하여 시·군·구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군·구의 수산 관련 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를통해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려는 어가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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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한우 보증씨수소 16마리 선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 2022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16마리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2년 상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근내지방도가 0.21점 높고, 등지방두께는 0.88㎜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509, KPN1527, KPN1533이 높았으며, 등심단면적은 KPN1533, KPN1508, KPN1527이 넓었다. 근내지방도는 KPN1508, KPN1517, KPN1523의 점수가 높았으며, 등지방두께는 KPN1502, KPN1503, KPN1533이 얇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 보증씨수소 가운데 5마리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증씨수소(107마리)의 유전능력과 비교했을 때 케이피엔(KPN) 선발지수*가 상위 10%에 포함됐다. 이번 선발에는 유전능력 예측에 필요한 한우 유전체 참조집단이 약 1만 8,000마리 규모로 구축돼 보다 정확한 유전능력 예측이 가능했다. 참조집단이란 유전능력, 혈통, 유전체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한우(개체)의 집합으로 참조집단이 많을수록 유전체 유전능력 예측 정확도가 향상된다. 유전체 정보를 처음 활용한 2017년 하반기에는 참조집단이 4,500마리 정도였으나, 5년 사이 4배가량 증가했다. 새로 뽑은 보증씨수소의 자세한 정보는 2월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 → 축산소식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액은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판매한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우수한 수송아지 900마리를 뽑아 유전능력을 검정해 후보씨수소 70마리를 추리고, 자손들의 능력 검정 결과를 토대로 연간 30여 마리의 보증씨수소를 선발한다. 보증씨수소 한 마리는 일생 동안 약 10만 개의 정액을 생산하며 한우 개량을 이끌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씨수소를 선택할 때 유전능력만 보기보다는 농가의 개량목표, 보유한 암소의 능력과 혈통, 산차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한우 개량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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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연안 화물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간 연장
    고유가 상황 지속에 따른 연안 화물 선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유류세 보조금 지급 지침’을 개정하여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4월까지로 연장한다고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밝혔다. 연안 화물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가격(1,700원/ℓ) 이상으로 상승하였을 때, 기준가격 대비 초과분의 50%를 정부에서 보조(지급상한액 183원/ℓ)하여 주는 제도로, 올해 초 유가 급등에 따라 선사의 유류비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해 ‘22년 5월부터 한시적으로 도입되었다. 유가연동보조금의 신청 방법은 기존의 내항화물선 유류세보조금 지급 절차와 동일하며, 지방해양수산청에 분기별 유류세보조금 신청시 유가연동보조금을 함께 신청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변혜중 연안해운과장은 “금번 지급기간 연장 시행을 통하여 최근 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 화물선 업계의 경영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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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백령-인천, 여수-함구미 등 11개 항로 지원대상 선정
    2023년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 지원으로 섬 주민의 교통편의 높인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도 연안여객선 안정화(준공영제 확대) 지원사업 대상항로 11개를 선정, 발표했다. 연안여객선 안정화 지원사업(준공영제 확대지원)은, 섬 주민의 기본권 확보 차원에서 해상교통권 확대를 위해 민간이 운영하는 일반항로 중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해 운항이 필요하거나, 연속 적자가 발생하는 항로의 운항결손금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1일 생활권 항로는 섬-육지 간 당일 이동이 가능하도록 도서에서 출발하거나, 추가 운항하는 항로로 운항결손금 100%(국가 50%, 지자체 50%)를 지원한다. 연속 적자 항로는 연속 적자가 발생하여 항로단절 우려가 있는 항로로, 운항결손금의 최대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사업에는 총 16개 항로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학계, 연구기관, 현장전문가 등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항로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 ▲1일 생활권 구축 항로에 백령-인천, 가거-목포, 여수-거문 항로를, ▲연속 적자항로에 여수-함구미, 목포-상태서리, 대부-이작, 목포-외달, 통영-용초, 통영-욕지, 인천-덕적, 통영-당금 항로 등 총 11개 항로를 최종 선정했다. 해양수산부 윤현수 해운물류국장은 “준공영제 확대지원을 통해 최근 유가 급등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여객 선사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섬 주민과 국민들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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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8
  • 어업·양식업 부속시설도 국유지 사용료 인하
    어업·양식업 부속시설까지 국유지 사용료 인하 대상에 포함되는 국유재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어업·양식업 부속시설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료 산정 관련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27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유재산 사용료는 일반적으로 재산가액의 5%로 산정하고 있으며, 국유지 등을 어업에 직접 사용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사용료율을 1%로 하여 사용료를 산출하고 있다. 다만, 사용료율을 1%로 하는 어업·양식업 부속시설(자료사진.해양수산부)에 대해서는 법령에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양식장 내 수조와 염전 면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인하된 사용료율을 적용하고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는 어업인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국유재산 이용 현황을 공유하고 사용료 인하 대상시설의 범위와 시설별 구분 기준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국유재산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국유재산 사용료율을 1%로 적용할 수 있는 시설인 어업·양식업(이하 '어업 등')에 직접 이용하는 시설에 어업 등의 영위에 필요한 시설까지 포함하여 규정함으로써, 이들 시설의 국유재산 사용료는 기존 사용료 대비 20% 수준으로 인하된다. 해양수산부 권순욱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국유재산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어항 인근이나 소규모 항포구 등에서 어업 활동을 위해 국유지를 사용하는 어업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세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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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외면받는 한우 부위, 여기서는 ‘베리 굿~’
    우리나라 소비자 입맛에 외면 받는 한우 부위가 동남아시아에서는 오히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원장 백훈)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4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고기 구매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고급 시장(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700명을 일대일로 만나 실시됐다. 조사 결과발표에 따르면, 한우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로 4개국 소비자 모두 ‘맛과 풍미가 좋다’와 ‘육즙이 많다’에 5점 만점 중 4.3점 이상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베트남(4.44점), 홍콩(4.39점), 중국(4.12점) 소비자는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한우고기를 선호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식감이 쫄깃한 고기(4.26점)’라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부위는 중국, 홍콩, 베트남 소비자 모두 등심, 채끝, 갈비를 상위 3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 양지, 등심 순으로 선호했다. 국내에서는 비선호 부위로 알려진 목심과 설도를 베트남(목심 55%)과 말레이시아(설도 57.5%) 소비자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국거리로 쓰이는 양지도 중국(53.5%)과 말레이시아(68%) 소비자들은 용도에 구애받지 않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보였다. 한우고기를 구매하거나 먹어 본 경험은 홍콩(56%) 소비자가 가장 많았고, 중국 54%, 베트남 43.5%, 말레이시아 35.5% 소비자가 뒤를 이었다. 한우고기 구매, 섭취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우고기 매력 요인을 추가 조사한 결과, 중국 소비자는 ‘진한 맛과 풍미(96.3%)’, ‘위생, 식품 안전(72.2%)’을 가장 많이 꼽았다. 홍콩 소비자는 ‘진한 맛과 풍미(60.7%)’, ‘한국 이미지(55.4%)’라고 답했으며, 베트남 소비자는 ‘풍부한 육즙(77%)’, ‘한국 이미지(72.4%)’를 한우고기의 매력 요인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한우고기의 ‘진한 맛과 풍미(84.5%)’, ‘풍부한 육즙(81.7%)’, ‘한국 이미지(80.3%)’에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하거나 섭취할 의향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5점 만점 기준으로 말레이시아 4.3점, 중국 4점, 베트남 4점, 홍콩 3.7점을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한우고기 수출 유망국 시장 분석 보고서’로 만들어 수출 관계자에게 배포하고, 국가별 수출전략 수립과 홍보 판촉 방향 설정에 활용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책자는 내년 1월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서효동 본부장은 “말레이시아는 한우고기 구매 의향과 국내 비선호 부위 수요가 높은데다 국가 간 수출 협상도 마쳤다”며, “국내 할랄 기반시설만 마련되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할랄(Halal)은 이슬람 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통칭하는 용어로,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 가능한 시설을 갖춘 다음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이번 설문 결과처럼 목심, 양지, 설도 부위의 수출 전망이 밝다”며, “비선호 부위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식육 포장 처리, 판매업체를 지원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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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4
  • 계란 가격 안정 위해 신선란 시범 수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국내 계란 수급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하여 신선란 수입 등을 추진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밝혔다. 정부는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021/2022 겨울철에 비해 22일 일찍 발생한데다 철새가 1월까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영무역을 통해 2023년 1월 중 스페인산 신선란 121만 개를 시범적으로 수입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이번 계란 수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적으로 확산될 경우 수급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미리 점검하는 선제적인 조치로, 미국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현지 계란 가격이 높은 기존 수입국 외 스페인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향후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에 부족한 물량을 즉시 시장에 공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스페인에서 계란을 직접 수입하여 1월 중 판매를 희망하는 대형마트, 식재료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수급 상황을 보아가며 추가 수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수입되는 계란은 수출국의 위생검사를 거치는 한편, 국내에서도 통관 절차가 끝나기 전에 검역과 서류, 현물・정밀검사 등 위생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통관되며, 식용란 선별포장업체를 통해 물 세척 및 소독을 거친 후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스페인산 계란은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국내산 계란과 같은 황색란이나, 국내산 계란은 껍데기(난각)에 10자리(산란일자+농장 고유번호+사육환경.사진)로 표시하고, 수입산은 농장고유번호 없이 5자리(산란일자+사육환경.사진)로 표기하므로 수입산 여부와 산란일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계란을 낳는 병아리를 생산하는 산란종계 사육마릿수는 전년 수준인 80만 마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병아리 생산이 가능한 성계(어른 닭)는 소폭 감소한 상황으로, 향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시 국내 사육기반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2023년 2월부터는 필요한 만큼의 병아리를 충분히 수입하여 살처분 농가 등에 공급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수입되는 병아리는 살처분 농가의 병아리 재입식 가능 및 희망 시기, 현지 수출업체의 준비기간, 검역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3년 2월부터 도입을 검토하되, 2023년의 시장 수급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수입 물량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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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오래 쓰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생산
    일본 제품과 대등한 품질을 갖춘 비닐온실용 필름의 국산화 기틀이 마련됐다.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기르고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폴리올레핀(PO) 필름은 폴리올레핀계 물질을 원료로 3~5겹으로 제조(겹마다 다양한 PO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투입. 3층보다는 5층 제조가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PO 필름은 한 번 씌우면 최소 4년 이상 사용 가능해 매우 경제적이고, 광 투과율이 높아 PE 필름보다 작물 수확이 빠르고 수량 증가하며, 특히, 저온기에 효율성을 발휘한다.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개발한 필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장강도와 인열강도, 광 투과율 등이 일본산과 대등함을 확인했다. 또한,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면서,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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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네팔로 떠나는 한국 젖소 101마리
    한국의 젖소 씨종자소와 젖소 암소 생우가 최초로 해외로 가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Heifer Korea, 대표 이혜원)와 함께 한국형 젖소 종자(종모우, 인공수정용 정액)와 젖소 101마리를 오는 22일 항공편으로 네팔에 운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지원한 것으로, 6·25전쟁 이후 헤퍼인터내셔널(Heifer International)과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젖소를 받아 낙농업을 재건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도움이 필요한 네팔에 우리의 축산자원을 지원함으로써, 원조를 받던 수원국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원조를 하는 공여국으로 변모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네팔은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223달러로 전체 인구의 80%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 낙농업은 네팔 국내총생산(GDP)의 9%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며 전국에 약 750만 마리(추정)의 젖소를 보유하고 있으나(우리나라는 약 39만 마리) 젖소 생산성은 매우 떨어진다. 네팔 토착종 젖소의 연간 마리당 산유량은 880kg, 교배 개량종(홀스타인/저지)은 3,000kg 수준으로 우리나라 젖소 산유량(9,000~10,000kg)의 1/3 수준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우리 젖소는 단순히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지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활동을 통해 개별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사육하며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네팔 정부가 추진 중인 신둘리 지구(네팔 수도 카트만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거리) 시범낙농마을 소농 가정에 분배하여, 농가별 교육, 개체별 식별번호(ID)부여 후 모바일앱을 통한 사양관리, 우리나라 젖소 전문가 파견,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 등 다양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진다. 네팔에서 희망할 경우 국내 젖소농장에 네팔의 근로자가 사육기술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종모우 및 정액)은 네팔 정부 차원의 유전적 개량을 통해 낙농 생산성을 향상시켜 네팔 낙농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농식품부는 2021년 6월부터 네팔 정부와 생우 및 정액 위생조건에 대한 수출검역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최종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양국 간 해외 반출 검역 및 통관 전반에 대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오는 22일 네팔로 출발하는 젖소 101마리는 헤퍼코리아가 진행한 대국민 후원(크라우드 펀딩)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서울우유협동조합 등과의 협업, 그리고 뜻있는 국내 낙농가의 암소 기부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미네랄, 비타민, 사료와 같은 사육물품 및 동물약품도 기증을 받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운송을 앞두고 있는 젖소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검역 시행장(사진.농림수산식품부)에서 기본 검진, 백신 접종 등 출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은 “한국의 젖소는 지난 40년간 개량정책과 낙농가의 노력으로 낙농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우유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이제는 어엿한 공여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주고 나아가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네팔 낙농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양국 간 우호 증진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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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내년부터 22개 노후부두 개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노후 국유 부두시설 230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토를 완료하고, 22개 부두시설에 대한 개축계획과 62개 부두시설에 대한 유지·보강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노후화된 부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유지·보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초부터 약 22개월 동안 230개 노후 부두를 대상으로 최신 설계기준과 구조해석기법을 적용해 사전안전성 검토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22개 부두는 개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62개 부두는 유지·보강작업으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목포항 여객부두 등 22개 부두는 2030년까지 단계적인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개축을 실시하고, 62개 부두는 유지·보강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목포항 여객부두(87억원)와 군산항 4부두, 5부두(134억원)는 221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며, 2025년까지는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김규섭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1990년대 확충된 항만시설은 그간 국가경제와 지역발전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로 인하여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해양수산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개축 및 유지·보강작업을 실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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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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