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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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개최
    “바다의 품에서 상상력을 펼쳐라!”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한국해양재단(이사장 문해남) 등 해양수산분야 12개 기관은 국내 최초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오는 5월 1일(수)부터 6월 14일(금)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해양올림피아드는 바다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경진하는 대회이다. 해양수산부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다친화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바다와 관련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대회는 바다 전반에 관한 자율 주제로 탐구제안서를 제출하는 ‘예선’과 3박 4일간의 ‘본선캠프(한국해양대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 8. 8.~11.)’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중학교 재학생 및 중학교 학령기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 등 모든 비용은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5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탐구제안서와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되며, 이 중 60명 내외의 인원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공통 주제에 대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게 되고, 대회 주최측은 평가를 통해 총 27명과 1개 학교에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300만 원의 상금(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학생과 우수교사에게는 겨울방학 기간 단기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에서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광대한 바다같은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글로벌 해양국가를 이끌어가는 리더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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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4
  • 국립공원 암벽장 55곳 합동 안전점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북한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 55곳의 암벽장을 대상으로 4월 14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3주간 산악단체, 소방서 등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4.22.~6.21.)’의 일환으로 진행하며 ▲암벽장의 균열 여부 ▲설치물 견고 상태 ▲안전시설물 및 안내판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점검 대상 암벽장 55곳은 ▲향로봉 등 북한산 24곳 ▲나드리길 등 설악산 22곳 ▲매봉 등 월출산 4곳 ▲기타 5곳(무등산 2곳, 계룡산 2곳, 속리산 1곳)등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암벽 등반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큰 모험적인 산악 운동”이라며, “암벽을 등반할 경우 개인 등반 능력에 맞는 경로를 선택해야 하고 안전모, 안전줄(로프)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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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등대해양문화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에서는 지난 18일(월)부터 오는 5월 15일(수)까지 ‘대한민국 등대해양문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해양수산부는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등대해양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등대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 공모전은 울산항만공사가 후원하여 2013년부터 별도로 진행하던 문학 부문을 통합하여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등대와 바다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부문’에는 등대를 배경으로 한 바다의 풍경이 담겨있는 사진을, ‘영상 부문’에는 등대 여행, 해양안전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문학 부문’에는 등대와 바다를 소재로 한 시(시조), 수필(수기), 장편 및 단편소설 작품을 응모하면 된다. 개인(팀)이 최대 제출할 수 있는 작품 수는 사진은 3개, 영상은 3개, 문학은 시 3개, 수필·소설 각 1개로, 공모전 공식 누리집(등대공모전.kr)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일정 등은 공모전 누리집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lighthouse-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및 영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과 상금 300만 원을, ’문학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장과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며, 오는 7월 2일(화) ’등대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사진 및 영상 부문 우수작들은 사진 작품집, 2025년 탁상 달력, 온라인 전시관, 각종 홍보영상 제작 등에 활용되고 국립등대박물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며, 문학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은 전자책으로 발간하여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쉽게 읽어볼 수 있도록 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이 바라보는 등대의 모습과 등대에 얽힌 이야기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바다와 등대에 더욱 친근감을 느끼고 등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등대 관련 정책 및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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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홍릉숲, 6년 연속 복수초 1월 개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입춘(立春)을 사흘 앞둔 1월 31일(수), 홍릉숲의 복수초가 처음으로 노란 꽃잎을 피우며 한발 앞서 봄소식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릉숲의 복수초(사진)는 198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아홉 번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홍릉숲 복수초의 개화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개화 시기가 예전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이전('85∼'99) 홍릉숲 복수초의 평균 개화 일자는 2월 28일±9일이었지만 2000년 이후('00∼'14)에는 2월 22일±11일로 약 6일 정도 앞당겨졌다. 또 첫 1월 개화가 나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의 평균 개화일은 1월 22일±12일로 과거보다 한 달 이상 빨라졌다. 복수초는 개화 직전 20일간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평균기온은 평년('91∼'20) 평균기온보다 1.2℃ 높아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뜨면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생태연구과 양희문 과장은 “주말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복수초가 피었다”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핀 황금빛 복수초가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복을 가득 담은 뜻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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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2024년 올해의 섬 ‘상왕등도’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올해의 섬」으로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영해기점 유인섬인 ‘상왕등도(上旺嶝島)’를 선정했다. 영해기점은 우리나라 영해,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 등의 범위를 정하는 시작점으로, 해양관할권 수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에, 해수부와 행안부는 영해기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개의 영해기점 유인섬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하여 홍보하기로 했으며, 2023년 ‘가거도’에 이어 2024년 올해의 섬으로 ‘상왕등도’가 선정됐다. ‘상왕등도’는 부안 격포항에서 위도를 거쳐 뱃길로 4시간(약 32km)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53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백제 의자왕의 아들 풍이 오른 섬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이 섬은 용문암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고, 서쪽 바닷속 퇴적물에서 1996년 매머드의 어금니 화석 두 점이 발견돼 연구 가치가 높은 섬이기도 하다. 상왕등도는 영해기점 섬으로, 대한민국 영해가 시작함을 알리기 위해 북서쪽 절벽 아래에 태극기가 부착된 첨성대 모양의 영해기준점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상왕등도는 국가관리 연안항으로도 지정되어 조업하는 어민들의 든든한 피난처이자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한편, 상왕등도를 비롯한 영해기점 유인섬과 육지로부터 50km 이상 떨어진 유인섬 등 국토 외곽에 위치한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안」이 2023년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년 후 시행될 예정이다. 상왕등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수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과 행안부 홍보 누리 소통망(인스타그램) ‘왓섬(@what_island__)’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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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30
  • 바닷길 열리는 시간 알려드려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김재철)에서는 2024년 바다갈라짐 예보시각 등을 담은 책자인 ‘바다 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간행하고, 12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바다갈라짐은 해수면이 낮아지는 ’저조‘때 주변보다 수심이 얕은 지형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육지와 섬(또는 섬과 섬) 사이에 바닷길이 생기는 현상으로, 서해안 및 남해안과 같이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큰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체험하고 관련 지자체에서도 이를 관광상품 등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바다갈라짐 안내 책자를 간행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번 책자에는 바다갈라짐이 발생하는 14개 지역의 일별 바닷길 열림·닫힘 시각을 담았으며, 인근지역 관광 정보도 함께 수록해 바닷길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다채로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바닷길 열림·닫힘 시각이 수록된 곳은 ▲(인천) 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경기) 제부도 ▲(충남) 웅도, 무창포 ▲(전북) 하섬 ▲(전남) 화도, 진도, 대섬, 우도 ▲(경남) 소매물도, 동섬 ▲(제주) 서건도 등이다. 2024년도 바다갈라짐 책자는 관련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또한 국립해양조사원 공식 블로그 ‘바다드림’(http://blog.naver.com/ocean_khoa)에서 12월 27일(수)부터 29일(금)까지 이벤트를 진행하여 일반 국민들에게 선착순으로 250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바다갈라짐 예보는 책자 외에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과 ARS 서비스(1588-9822), ’안전해(海)‘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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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7

실시간 문화/관광 기사

  • ‘나른함 안녕~’ 쌉싸름한 제철약초로 활력 채워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나른한 봄, 춘곤증을 이기고 몸에 활력을 채워주는 제철 약초로 더덕, 쑥, 갯기름나물을 추천했다. 춘곤증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이다. 비타민 B1과 C, 무기질이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하면 춘곤증을 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덕= 더덕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을 동반한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 춘곤증을 쫓는데 제격이다. 쌉싸름한 맛을 내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아 나오므로 더덕을 손질할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아야 한다. 껍질을 벗긴 후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이면서도 사포닌 성분을 지킬 수 있다. 고추장을 넣어 무침이나 구이로 요리한다. 쑥= 쑥은 성질이 따뜻해 몸 안에 들어온 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환절기 차가운 기운이 몸속에 들어와 생기는 감기,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 A, B, C, 칼슘 등 영양소가 두루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쑥의 정유(기름) 성분인 시네올(cineol)은 특유의 향긋한 향과 시원한 맛을 내는데, 항균과 해독 작용이 있고 소화액 분비를 늘려 소화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쑥의 어린순은 쑥떡, 쑥버무리, 쑥전, 쑥국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고 성숙한 쑥은 약으로 쓴다. 갯기름나물= 식방풍, 방풍나물로도 알려진 갯기름나물은 한약재로 쓰이는 방풍과 달리 식재료로 이용되며 청열(열 제거)1) , 해독, 진통 효능이 있다. 비타민 B1, B2, C, 칼륨,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 춘곤증을 이기는 데 효과적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염증 매개체인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 관련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갯기름나물의 어린순은 맛이 쌉쌀하고 달짝지근하면서 향긋하다. 쌈, 무침, 장아찌, 전 등 어떤 방법으로 섭취해도 풍미가 좋지만 흔히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에 무쳐 먹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춘곤증을 겪는 봄철에 더덕, 쑥, 갯기름나물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초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고 활력을 채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관광
    • 먹거리
    2020-04-06
  • 까칠한 통곡물, 면역력 올리는 건강식품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교차가 심한 날씨 탓에 체내 면역력과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요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 우리 통곡물을 추천했다. 통곡물은 왕겨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외피, 배유, 배아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곡물을 말한다. 통곡물은 식이섬유 뿐만 아니라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기력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과 활력을 높이는 우리 통곡물은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는 ‘파워 푸드’ 로 알려져 있다. 통곡물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면역체계의 활동량을 늘리고 몸의 활력을 높여 항산화 기능을 증진시킨다. 특히 항산화 물질의 60∼80%는 곡물의 겉껍질을 벗기고 남은 외피부분에 많이 있어 통곡물의 영양적 가치는 매우 높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유지해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통곡물은 흑미, 검정콩, 보리, 잡곡(수수, 조, 기장 등), 들깨 등이 있다. 흑미와 검정콩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고, 보리는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해 체내 면역력 향상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잡곡에는 쌀에서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항암, 항산화, 혈당조절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들깨는 항산화‧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는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곡물을 섞어 밥을 짓거나 죽으로 쑤어 먹으면 쉽게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과 곽도연 과장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영양이 풍부한 우리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 먹거리
    2020-03-30
  • 제주흑돼지 포유능력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주흑돼지의 유두(젖꼭지)수와 관련된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돼지의 유두 수는 포유(젖으로 새끼를 먹여 기름)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형질 중 하나이며, 어미의 산자 수(한배 새끼 수)와 관련이 있어 양돈 산업에서 선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선행 연구로 제주흑돼지와 랜드레이스 교배집단에서 유두 수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BRMS1L임을 확인했다. BRMS1L은 돼지의 7번 염색체에 존재하며, 특정 영역의 염기가 G 또는 A인 단일염기다형성(SNP)에 따라 유두수가 변화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Livestock Science ’에 게재됐다. 제주흑돼지의 포유능력을 개량하기 위한 추가 연구에서 재래흑돼지와 랜드레이스의 BRMS1L 유전자형(A/A, A/G, G/G)에 따른 유두수를 비교했다. 제주흑돼지의 BRMS1L 유전자형은 G/G형이 가장 많았다. 유전자형에 따른 유두 수는 각각 G/G형 13개, A/G형 13.9개, A/A형이 15개로 나타났다. 반면, 개량종인 랜드레이스는 대부분 BRMS1L 유전자형이 A/A형이었으며, 유두 수는 14.5개 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흑돼지 개량에 BRMS1L 유전자형이 A/A형인 마커를 적용하면 유두 수를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철 난지축산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주흑돼지의 유두 수를 늘리게 되면 포유능력이 개선되어 새끼를 더 건강하게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흑돼지는 2015년 3월 17일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되어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흑돼지의 고기 맛에 관여하는 육질유전자(변이-MYH3)를 가진 ‘난축맛돈’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 문화/관광
    • 먹거리
    2020-03-27
  • ‘DMZ 평화의 길’ 올해 7개 노선 추가 개방, 140억 투자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뛰어난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노선이 올해 7개 추가 개방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별 거점센터가 지자체별로 1개씩 총 10곳 조성되고, DMZ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외국인들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BI)가 개발된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에 걸쳐 세계적인 명품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DMZ 평화의 길’ 명칭을 선정하고, 고성, 철원, 파주 등 주제별 3개 구간을 시범 운영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주민, 걷기 동호인 등 국민들이 직접 전문가들과 함께 숨겨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최종 후보 노선을 선정했다. 올해는 140억 원을 투자해 노선 정비, 지역별 거점센터 10곳 조성, 7개 주제 노선 추가 개방, 통합브랜드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보길은 마을안길, 자전거길, 임도 등 기존 길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위험하거나 노면이 불량한 구간을 정비하고 군 보안을 위한 CCTV 등 시설을 설치한다. 거점센터는 도보 여행자들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폐교, 마을회관, 군부대시설 등을 재단장해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한다. 거점센터는 작년에 5곳을 선정했고, 올해 5곳을 추가해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별로 1개씩 총 10곳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비무장지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개 주제별 노선을 개방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많은 국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주제별 노선 7개를 추가로 개방해 총 10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잠정중단하고 있는 주제별 노선은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도보여행길로 조성하기 위한 홍보 전략도 마련한다. 비무장지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외국인들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통합브랜드(BI)를 개발한다. 통합브랜드는 지자체별 특징을 반영해 거점센터, 안내표지판 등에 적용할 계획이며 기념품·특산물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DMZ 평화의 길’을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고 세계인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 문화/관광
    • 먹거리
    2020-03-26
  • 고구마 모판‘흰비단병’온·습도 조절로 줄여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고구마 육묘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피해를 주는 흰비단병의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흰비단병은 봄철 고온 다습한 조건의 못자리에서 발병하기 쉽고, 재배 기간 및 수확 후 저장 중에는 둥근무늬병 형태로 고구마의 전 단계에 피해를 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씨고구마 파종 후 고구마 싹이 땅 위로 나오면서 흰비단병이 발병하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한다. 고구마 육묘는 조기 재배의 경우 2월 중순, 보통기 재배는 3월 중순에 하는데 보통 1개월이 지나면 고구마 싹이 땅위로 나온다. 흰비단병은 땅 속 온도 27℃, 습도 80% 이상의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못자리에 물을 준 다음 지나치게 습하지 않도록 환기한다. 이 병에 걸리면 땅 표면과 고구마 묘가 맞닿는 부분에 하얀색 실과 같은 균사가 생기면서 묘가 무르고, 심하면 식물체가 말라 죽게 된다. 특히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병이 발견되는 즉시 주변 땅과 함께 식물체를 파서 제거한다. 병이 많이 번졌을 때는 고구마 흰비단병 등록 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따라 살포해 더 이상 퍼지지 않도록 한다. 흰비단병 방제의 시작은 병에 걸리지 않은 씨고구마를 파종하는 것이며, 특히 둥근무늬병(사진 상 작은 이미지)에 걸리지 않은 씨고구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둥근무늬병은 식물체의 상처로 침입해 발병하고 고구마 내부까지 부패시키는 병으로, 고구마 묘를 생산할 때 토양으로부터 10㎝ 이상의 윗부분을 절단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구마 수확 후에 큐어링 처리를 해주면 곰팡이 병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노재환 소장은 “흰비단병은 고구마 못자리 관리 방법에 따라 피해를 막을 수 있으므로 농가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더불어 효과적인 방제법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문화/관광
    • 먹거리
    2020-03-13
  • 농식품부,「농식품 스토리텔링 디자인단」제1기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에서는 중소 농식품 기업과 디자인·마케팅 전공 청년들을 연결하여,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농식품 스토리텔링 디자인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디자인과 마케팅 활용 역량이 부족한 중소 농식품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한편,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농식품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도입되어, 올해 처음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중소 농식품 기업의 신청을 받아 15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3월 16일(월)부터 3월 27일(금)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 디자인단을 모집한다. 청년 디자인단 모집에 앞서 진행된 기업 수요조사에는 총 71개 기업이 참여해 농식품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고,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이 중 홍보·스토리텔링분야 9개 등 총 15개 과제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 분야별 과제 : 홍보·스토리텔링분야 9개, 포장·패키지 2개, 브랜드 디자인 4개 따라서 이번에 모집할 청년 디자인단은 과제별 1팀씩 총 15팀으로, 희망자는 디자인 전공자를 포함해 3명의 청년이 한 팀을 구성하여 3월 27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과제 기획안을 제출하여야 한다. *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http://www.at.or.kr/)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 한편,「농식품 스토리텔링 디자인단」사업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7월까지 디자인 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하에 디자인․마케팅 기획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업으로 시장조사, 시제품 제작,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우수 팀에 대해서는 연말에 성과 경진대회를 실시하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5인 미만의 식품기업이 81%를 차지할 정도로 농식품기업들의 디자인 및 마케팅 역량은 부족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디자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농식품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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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2
  • “낮아진 면역력, 약초·버섯으로 높이세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족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품소재로 인삼 등 약초와 버섯을 추천했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이나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세포들을 인식하고 제거해 건강한 몸을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개선에 좋은 것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식품 원료는 인삼, 홍삼, 동충하초 주정추출물, 상황버섯 추출물 등 24종이 있다. 인삼과 인삼을 가공한 홍삼은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 능력을 올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받았다. 인삼(백삼, 수삼 등) 뿌리에는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효과가 있는 진세노사이드, 폴리페놀 같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다.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도움이 되는데, 농촌진흥청은 인삼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불안감을 줄이고 수면의 질을 개선함을 밝혔다. 실험 결과, 인삼 분말을 매일 3g씩 12주 동안 먹은 사람은 심리적 불안이 48.1%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13.6%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섯의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버섯에는 베타글루칸, 비타민 D 등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동충하초는 약 45%의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동충하초가 면역세포 활성과 면역물질 생성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현미 배지에서 재배한 번데기동충하초 50% 주정 추출물의 인체 적용 시험에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cell, natural killer cell) 활성은 11%,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증식은 28% 높아졌다. 인삼, 버섯 외에도 면역기능 증진과 관련해 다양한 약용작물이 보약 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황기·삽주·마·감초·대추는 인체의 생리기능과 체력 증강, 당귀·숙지황·백작약·하수오는 혈액을 보충하거나 조혈 기능 강화, 잔대·맥문동·둥굴레·구기자는 체내 분비액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김동환 버섯과장은 “버섯의 기능 성분은 질환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건강에 좋다. 약용버섯은 차로 달여 마시고, 느타리, 표고 등 식용버섯은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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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1
  • 봄철 수산물 패류독소 안전관리 강화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봄철 수산물에 대한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홍합, 바지락, 미더덕 등 수산물 수거검사와 패류독소 발생 우려 해역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강화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패류독소는 바다의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 등)을 먹이로 하는 패류에 있는 독소로, 사람이 섭취할 경우 두통, 메스꺼움, 구토, 근육마비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패류독소는 주로 3월부터 남해안 일원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서 동·서해안까지 확산되며, 바닷물 온도가 15~17℃일 때 최고치를 보이다가 18℃ 이상으로 높아지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수산물의 패류독소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국내에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 등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수산물의 유통·판매 금지와 회수·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검사대상 : 패류 ( 홍합 , 바지락 , 피조개 등 ), 피낭류 ( 멍게 , 미더덕 등 ) * 검사규모 : 800 건 이상 , 생산해역의 패류독소 발생상황에 따라 확대 예정 * 검사항목과 허용기준 : 마비성 패류독소 0.8 ㎎ / ㎏ , 설사성 패류독소 0.16 ㎎ / ㎏ 이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3월부터 6월까지 생산해역의 조사지점을 50개에서 102개로 확대하고, 조사주기도 월 1회에서 주 1~2회로 확대하여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해당해역에서의 패류 채취 금지 조치를 시행하여 생산단계부터 패류독소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패류독소가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는 봄철에 주로 발생하고, 냉장?냉동하거나 가열하여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패류채취 금지해역에서 패류를 임의로 채취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였다.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식품안전나라( www.foodsafetykorea.go.kr ), 식약처 누리집( www.mfds.go.kr ), 국립수산과학원 누리집( www.nfrdi.re.kr ), 패류독소속보(스마트폰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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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9
  • 인삼 싹 트는 시기 보름가량 빨라 ‘저온 피해’ 주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봄 인삼의 싹 나오는(출아) 시기가 예년보다 보름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3월 꽃샘추위에 저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한 밭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2월 중순 각 도 농업기술원의 인삼연구소, 인삼농협 등과 함께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지역의 33개 시·군, 94개 인삼 재배지를 대상으로 인삼의 머리(뇌두) 발달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북, 강원, 충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싹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약 11%가 싹이 났고(완전발뇌), 26%는 싹 트기 전 단계(부분발뇌)를 보였다. 전북, 강원 지역은 약 40% 정도가 싹 트기 전 단계를 보였다. 세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평균 4.7%가 싹 트기 전 단계를 보였고, 완전히 싹이 튼 비율은 거의 없었다. 이처럼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올해는 2월 중순부터 뇌두 발달이 진행돼 평년보다 15일 정도 앞당겨진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인삼 싹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 싹의 저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3월 초부터 기상 정보를 확인해 해가림 차광 자재를 내리고 두둑 위에 흙을 덮어줘야 한다. 두둑 겉면에 햇볕이 내리쬐면 실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싹이 올라오면서 인삼이 뿌리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로 자란다. 차광자재를 내리면 땅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내부 온도 변화 차를 줄여 뇌두 부분의 냉해를 예방할 수 있다. 뿌리가 얕게 묻혀 인삼이 보이는 곳과 서릿발로 뿌리가 흙 위로 솟은 경우에는 두둑 위에 흙을 3cm 정도 두께로 덮어 뿌리의 온도와 수분을 유지해준다. 물 빠짐이 좋지 않은 지역은 뿌리 부패 등 습기 피해나 이차 병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둑과 고랑의 물 빠짐을 철저히 관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겨우내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삼의 싹 나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지역 연구소, 농협과 지역별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기상정보를 꼼꼼히 살펴 차광막 설치, 흙덮기, 배수 관리로 봄철 발생할 수 있는 저온과 습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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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5
  • 농어촌공사, 코로나19 극복에 동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공사 소유 부동산 임대료(주거, 영농임대 제외)를 30%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 소유 부동산을 임대 사용 중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3월에서 9월까지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임대료 환급절차 등 감면 내용을 5일부터 개별 통보한다. 또한 비상상황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으로 임대료 감면기간 종료 후에도 1년간 임대료를 동결할 계획이다. 이는 범정부 차원의 민생경제 안정대책에 부합하는 조치로,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최대한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추가로 공사 임직원들이 뜻을 모은 성금과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회복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을 통한 상생의 노력을 계속해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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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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