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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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온 피해입은 양식어가 231개소에 복구비 186억 원 확정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올해 고수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통영, 거제, 남해, 하동), 전남(여수) 지역 양식어가 231개소 대상 복구비 186억 원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해 피해신고와 조사가 완료된 양식어가를 중심으로 추석 전에 1차로 지원하고,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2차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피해어가에는 신속한 경영 재개를 위하여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재해 복구 융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함께 지원한다. 또한, 피해정도에 따라 사용 중인 수산정책자금의 상환기한을 최대 2년 연기하고, 그 이자를 감면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피해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고수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어업인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2023-09-22
  • 농작업 안전사고 점검 목록 다국어로 제공
    농장주·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농작업 안전 수칙 이해를 높이는 다국어 메뉴얼이 공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작업 안전 문화 확산과 현장 실천을 위해 ‘농작업 안전 자가 점검 목록(이하 자료)’을 만들고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농장주와 외국인 근로자가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과 재해관리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와 실내외 작업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점검표(체크 리스트) 등을 담았다. 우리말과 영어, 네팔어, 라오어, 몽골어, 미얀마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중국어 등 10개 언어로 제작했으며, 모두 10분야 8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업기계 ▲폭염/자외선 ▲응급처치 ▲안전의식 ▲농약 ▲추락/미끄러짐/넘어짐 ▲근골격계질환 ▲시설환경 ▲축사 ▲감염성 질환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자료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단체,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담당 기관 등에 배부했으며,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농업인안전365’ 누리집(http://farmer.rda.go.kr) 학술연구-간행물-안내문(리플릿) 자료실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자료를 통해 농장주는 농업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없애거나 개선할 수 있고,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의 농작업 환경을 이해하고, 사고 예방 안전 수칙을 학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팀 김경란 팀장은 “최근 농촌에 외국인 고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자료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관련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안전 문화 실천을 위한 교육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해 적극 행정을 펼치고, 정부 혁신 구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농어촌
    2023-09-20
  • 수확 앞둔 과수원, 막바지 관리 철저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을철 과일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수원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은 열매가 커지고 껍질에 색이 드는 등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주요 과일별로 핵심기술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한다. ▲사과= 색이 잘 들도록 색이 든(착색) 정도를 살펴 잎을 2~3회 나눠 따준다. 잎을 한 번에 많이 따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잎은 전체의 30% 이상 따지 않도록 주의한다. 잎 따기를 할 때 색이 덜 든 열매는 이리저리 방향을 돌려 햇빛을 고루 받을 수 있게 한다. ▲배= 배는 같은 품종이라도 직접 판매하는 것인지, 시장 출하용인지, 저장할 것인지 등 용도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금씩 달리해야 한다. 크기가 큰 열매(대과) 생산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 바깥쪽 열매부터 한 나무당 3~5일 간격으로 2~3회 나눠 수확한다. ▲감귤= 열매가 커지고 당도가 오를 수 있도록 9월 중순부터 수확기까지 모양이 틀어지거나(기형과), 작은 열매(극소과)를 솎아준다. 열매 터짐(열과)을 예방하려면 토양 수분 함량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단감= 단감은 품종 고유의 색이 잘 들고 충분히 익은(완숙) 것부터 3~4회 나눠 수확한다. 열매가 커지면서 영양분 소모로 쇠약해진 나무는 자람새를 회복하고 양분이 충분히 저장되도록 가을거름(‘부유’ 품종 기준: 질소 0~6kg/10a, 칼리 3~4.2kg/10a)을 준다. 가을철에도 여름 못지않게 태풍과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나무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미리 주변 물길을 정비한다. 또한,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흔들리는 가지는 고정하고, 늘어진 가지에는 받침대를 세워준다. 강한 바람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방풍망을 설치한다. 태풍과 비가 지나간 뒤, 쓰러진 나무는 즉시 세워 버팀목(지주)을 받쳐주고 잎과 가지 등 상처를 통해 병이 감염되지 않도록 살균제를 뿌려 준다. 세력이 약해진 나무는 요소나 제4종 복합비료를 뿌려 세력 회복을 돕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장선화 과장은 “가을철 과수원 관리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 농사에도 영향을 주므로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면서,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핵심기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3-09-19
  • 아차사고 우수사례 선정, 시상식 개최
    농업분야 중대재해 예방은 농관원이 앞장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개최한 대국민 아차사고 사례 발굴 경진대회에서「농수로 근처 작업 시 추락(낙상) 사고 예방」사례를 대상(大賞)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차사고는 개인의 부주의나 장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발생할 위험이 있었던 상황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경진대회는 농작업 등 농업 분야 전반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농업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한 농업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아차사고 사례를 공모한 결과 총 35건을 접수하여, 전 직원 투표, 내·외부위원 심사 등 두 차례 심사를 통해 최종 4건의 우수사례(대상 1, 최우수 1, 우수 2)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여름철 농수로 근처 경계면의 제초작업을 통해 시인성을 확보하고 방지망 또는 경계표지, 낙상방지 경보기를 설치하여 작업 시 추락(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여름철 하우스 농작업 시 온도센서와 스피커를 이용한 위험 온도 도달 알람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사례가, 우수상은 「장마철 농촌지역 오래된 주택의 누전 및 합선으로 인한 화재 사고 예방」 사례와 「농산물 수매현장의 지게차 작업도중 안전사고 예방」 사례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1명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50만원, 최우수상 1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40만원, 우수상 2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과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는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농업인 안전교육 및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아차사고 신고제를 상시 운영하는 건설 분야와 달리 농업 분야에서 아차사고는 생소함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농업 현장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보고 개선 방법을 고민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농어촌
    2023-09-19
  • 햅쌀 부정유통 특별단속
    18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75일간 햅쌀 출하시기에 맞춰 양곡표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에 구곡의 신곡 둔갑, 신⋅구곡 혼합판매 등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 대상은 미곡종합처리장(RPC)⋅임도정공장 등 양곡가공업체, 단체급식 납품업체, 최근 5년간 양곡표시 위반업체, 공단주변 집단급식소, 학교급식업체 및 행사상품 등 저가미 취급업체 등을 위주로 조사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쌀 생산연도⋅원산지⋅도정일자 등 거짓표시, 신⋅구곡 혼합 또는 국산과 외국산 쌀 혼합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단속반(300명)을 활용하여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시중 쌀값보다 저렴한 쌀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체등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위반 의심 쌀에 대해서는 유전자(DNA)분석 등을 활용하여 유통단계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거짓 표시한 경우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을 시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하고 미표시한 경우 과태료(200만원 이하)를 부과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햅쌀이 출하되는 시기에는 양곡표시 부정유통 행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양곡표시가 의심되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 신고센터(1588-8112)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
    2023-09-18
  •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 풍부한 풋땅콩
    풋땅콩은 수확 후 말리지 않은 땅콩을 말한다. 볶은 땅콩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열량은 낮으며 수분함량이 높아 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햇땅콩은 수확이 시작되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지면서 소비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초가을에 맛볼 수 있는 풋땅콩의 영양 기능성과 풋땅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풋땅콩 재배에 적합한 품종을 소개했다. 땅콩은 일반적으로 말린 뒤 꼬투리를 벗기고 알맹이만 볶아 먹는데, 풋땅콩은 꼬투리째 삶거나 쪄서 속껍질과 함께 먹는다. 말리지 않은 생땅콩은 끓는 물에 익혀 먹을 때 기존 볶은 땅콩 속껍질의 텁텁한 질감과 떫은맛이 적어 그대로 섭취해도 된다. 땅콩 속껍질에는 혈당을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풋땅콩을 조리할 때는 꼬투리를 잘 씻은 후 적당량의 소금과 함께 약 15분에서 20분간 삶으면 된다. 한 김 식혀 꼬투리를 벗겨내 알맹이를 섭취하면 풋땅콩 고유의 고소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쌀, 귀리 등 탄수화물 성분이 많은 곡류로 밥이나 죽을 만들 때 풋땅콩을 함께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풋땅콩용 품종 ‘고원1호’는 초기 생육이 빠르고 꼬투리가 굵어 외관 품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기존 품종 ‘팔광’보다 수확량이 약 28% 많다.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김춘송 과장은 “영양과 건강 기능성이 뛰어난 국산 풋땅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소비도 전반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과 수확량이 우수한 풋땅콩 품종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3-09-18
  • 2023 식생활교육 박람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식생활교육주간(9.11.)을 맞이하여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2023 식생활교육 박람회(이하 박람회)」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식생활교육주간은 식생활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숟가락·젓가락과 생김새가 유사한 9월11일 주간을 식생활교육 주간으로 지정하여 박람회와 캠페인 등이 전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식생활 꽃이 피었습니다’를 표어로 정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식생활교육과 농업과 농촌의 공간적 가치가 연계·발전 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전시·체험, 대국민 실천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식생활교육의 3대 가치인 건강, 환경, 배려를 주제로 ▲우수농촌식생활체험공간 체험, 가루쌀·못난이농산물 전시 ▲뿌리·잎채소와 논생물 관찰 등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야외 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방문자들은 전국의 우수농촌식생활체험공간 체험 장소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농부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못난이농산물로 식생활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못난이농산물을 누리소통망(SNS)에 소개하는 대국민 실천 운동도 운영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2023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통해 식생활 속에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23-09-15
  • 이번 추석 선물은 우리 농산가공품으로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우리 농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는 ㈜네오게임즈와 협력해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상점(쇼핑몰) ‘레알리마켓’에서 ‘스마트강소농 추석 명절 선물전(이하 선물전)’을 연다. 이번 선물전에서는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실속있는 선물을 주제로 전국 15개 지역 강소농이 생산한 2~6만 원 대의 농산가공품을 선보인다. 레알리마켓 온라인상점 주소: smartstore.naver.com/realfarmstore 이번 행사 기간에 선보이는 품목은 ▲전통 과자(한과, 정과, 전병, 양갱, 편강 등) ▲꿀·청·차(벌집꿀, 아까시꿀, 감로꿀, 오미자청, 매실 원액, 여주차, 도라지차, 우엉차, 생강차 등) ▲전통 장·기름(고추장, 된장, 간장, 참기름, 들기름) ▲과일·버섯(샤인머스켓, 표고버섯, 곶감, 녹각영지진액 등) 등의 상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레알리마켓’은 ㈜네오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상점으로 국내 육성 품종(국내 재배 포함)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홍보· 판매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2월, ㈜네오게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산가공품 소비, 유통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이번 명절에 우리 농산가공품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집중호우와 불볕더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통
    2023-09-15
  • 가루쌀 식품시장, 본격 시동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9월 14일(목)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가루쌀 가공기술 및 제품개발 토론회(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심포지움)에서는 가루쌀로 가공식품을 개발한 식품업계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가 분야별 연구 및 가공기술 개발 진행상황을 공유한다. 지난 4월 가루쌀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제품개발 의지를 밝힌 업체들도 연사로 나서 가루쌀 제품화를 위한 가공기술 적용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는 가루쌀 제품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현재까지 총 5개사에서 빵·과자·라면 등 12종을 출시했으며, 이후에도 가루쌀 제품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지역 빵집과 호텔 베이커리에서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통해 쌀 수급 균형 달성과 국산 식품원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업계와 식품업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스
    2023-09-14
  • 껍질째 먹는 포도 ‘슈팅스타’ 개발
    달콤한 향에 껍질색이 독특하고 샤인머스켓보다 단맛이 더 강한 포도 신품종이 보급된다. 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향이 달콤하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슈팅스타’(사진)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슈팅스타’는 맛과 간편성, 다양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포도 소비 성향을 반영해 만든 품종이다. 익는 시기는 9월 중순이고, 신맛(산) 함량은 0.31%, 당도는 19.8브릭스(°Bx)로, ‘샤인머스켓’과 비교해 신맛은 비슷하지만 당도는 더 높다. 샤인머스켓은 산 함량 0.32%, 당도 17브릭스(°Bx)정도다. ‘슈팅스타’에서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것은 과일 향·신선한 풀 향을 내는 ‘헥산알(hexanal)’, ‘리날로올(linalool)’과 같은 향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향기 성분의 함량은 대표적인 포도 주스 향을 지닌 ‘캠벨얼리’보다 약간씩 높게 나타났다. ‘슈팅스타’는 겉모양도 독특하다. 포도알 색이 균일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의 점들이 사방으로 퍼진 듯한 형태를 띠는데, 마치 하늘에서 불꽃이 ‘팡’ 터져 흩어지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슈팅스타’라는 이름은 이런 점에 착안해 붙였다. ‘슈팅스타’는 추위 견딤성(내한성)이 ‘샤인머스켓’과 비슷하므로, ‘샤인머스켓’이 언 피해(동해) 없이 재배되는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익을 무렵(성숙기) 열매 터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알맞게(10∼15톤/10아르, 5일 간격) 줘야 한다. ‘슈팅스타’ 묘목은 현재 11개 업체를 통해 보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슈팅스타’ 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경북, 경기, 충남 등 포도 주 생산지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유통업체 대상 평가회에서 ‘슈팅스타’는 “입 안에서 퍼지는 달콤한 향이 독보적인 품종으로, 외국산 ‘캔디 포도류’에도 뒤지지 않는다.”, “독특한 색으로 다른 포도와 차별화되며 맛이 좋고 껍질째 먹는 식감이 우수해 다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을 것 같다.”라는 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전지혜 과장은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맛과 향, 모양이 독특한 과일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 “‘슈팅스타’의 달콤한 향과 독특한 색이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경향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농어촌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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