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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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 잡초, 이렇게 잡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논 잡초의 효과적인 방제 방법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논 잡초는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으로 이들은 종자 생산량이 매우 많고 발아율이 높아 종류별로 효과적인 제초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 잡초는 벼 모내기 전·후 두 차례로 나눠 방제해야 한다. 써레질 후 모내기 5일 전에 ‘물달개비’나 ‘올챙이고랭이’에 효과적인 옥사디아길유제, 프레틸라클로르유제 등을 1차로 처리하고, 이앙 후 12일∼15일에 다시 ‘벤조비사이클론’이나 ‘브로모뷰타이드’ 등과 ‘메페나셋’이나 혹은 ‘펜트라자마이드’가 혼합된 제초제들을 2차로 뿌리면 된다. 잡초는 발아 또는 출현 후에 제초제 성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제초제를 뿌린 다음에는 물을 3cm∼5cm 깊이로` 최소한 5일 이상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 기간이 길어 관리가 어려운 올방개는 이앙 후 10일에 ‘벤퓨러세이트’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처리하고, 이앙 후 25일∼30일에 다시 ‘벤타존액제’ 또는 ‘벤타존·엠시피에이액제’를 분무기로 줄기와 잎에 뿌려준다. 또한, 한 해에 완전히 방제하기 어려우므로 3년∼5년 동안 꾸준히 밀도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추경(秋耕, 가을갈이)을 통해 올방개의 괴경(덩이줄기)을 겨울 동안 얼어 죽게 함으로써 이듬해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박태선 연구관은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른 제초제 선택과 사용 방법 교육을 강화하겠다”말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이인용 연구관은 “논에서 문제 되는 잡초들도 제때 적용 제초제를 정량 뿌리면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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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1
  • 로마에서 아름다운 한식과 한식문화를 알린다
    농림축산식품부(이동필 장관,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재단(강민수 이사장)은 오는 5월 1일부터 개최되는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홍보와 더불어 로마에서 아름다운 한식과 한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한식 명인의 전통한식 시연 및 시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로마 통일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밀라노엑스포 사전홍보 특별전 ‘한국 밥상으로의 초대(4.23~5.7)’에서 한식 명인 원정필 원장의 ‘한치오림’과 ‘대추고임’ 등 전통한식 시연으로 우리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어 현지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식의 섬세한 매력을 보여주는 ‘대추고임’은 우리 조상의 정성과 한식문화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혼례음식에서 빠지지 않는 전통한식이다. ‘한치오림’ 역시 정교한 정성을 들여 완성하는 아름다운 한국음식문화의 작품이다. □ 또한, 통일기념관을 방문하는 이탈리아 현지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과, 강정 및 오미자차와 같은 전통한식 다과 시식과 전통차 시음 행사도 진행하여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전 오프닝을 기념하기 위해 주이탈리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배재현)이 주최한 리셉션에서 현지 오피니언 리더와 미디어를 위해 후추강정, 대추칩 등 전통을 근간으로 외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만든 한과와 매실을 주재료로 한 전통주를 대접하고, 전통주 잔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이번 로마 한식 특별전 연계 한식홍보를 시작으로 밀라노에서 김치버스 프로젝트를 활용한 한식 홍보 및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홍보(5.1~5.16), 한국의 날 만찬 개최(6.23), 현지 한식 마스터클래스(6월 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밀라노엑스포와 연계하여 현지에서 다양한 한식 홍보행사를 통해 한식과 한식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하여 많은 현지인과 유럽인들이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을 방문하도록 할 것이며, 한식을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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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교육
    2015-04-30
  • 다양한 할인혜택 받고 우리가족 봄나들이 떠나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관광주간인 오는 5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농촌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프로그램, 농특산물, 숙박 등에 이용 가능한 통합쿠폰 발행 및 할인혜택을 제공하는「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관광 가족주간」은 관광주간 기간에 90%에 이르는 국내 초·중·고교가 단기방학 및 자율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농촌으로 유도하여 농촌관광 및 도농교류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5월 한 달 동한 전국 84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상품구입 등에 이용 가능한 ‘농촌관광 통합쿠폰’을 10천매(5천원권)를 발행한다. 통합 쿠폰은 농촌관광객이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체험상품, 농특산물 구매, 숙박 등에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며, 소셜커머스(티켓몬스터)에서 5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또한「농촌관광 가족주간(5.1∼5.14)」기간 내 148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체험상품, 숙박, 농특산물 중 소비자가 원하는 1개 부문에 대해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 할인마을 148개소 : 경기도 로컬푸드길음마을 외 18, 강원도 소금강장천마을 외 19, 충북 재오개하니마을 외 15, 충남 가파마을 외 24, 전북 산들강웅포마을 외 19, 전남 용오름마을 외 13, 경북 인량전통테마마을 외 14, 경남 상정비봉내마을 외 14, 제주 무릉도원마을 외 4 아울러, 농촌관광 가족주간 기간에 참여하는 14개 낙농체험목장에서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유가공제품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므로 방문객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낙농목장 14개소 : 경기 꿈목장 외 6, 충북 다래목장 외 1, 충남 크로바목장 외1, 전북 부안체험랜드, 전남 미르낙농체험목장, 제주 아침미소농원목장. 「농촌관광 가족주간」운영과 관련하여 통합쿠폰 발행 및 농촌체험휴양마을정보·낙농목장 할인혜택 제공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농촌체험관광 포털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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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9
  • 해상국립공원 자연훼손 행위 특별단속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평소 단속이 어려운 섬지역에서 자연자원 반출행위, 취사, 오물투기 등을 5월 말까지 집중 단속한다. 이번 집중 단속은 특정도서의 출입행위로 풍란, 석곡 등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에 속한 식물이 반출되거나 훼손될 수 있는 상황과 탐방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정도서는 자연생태계, 지형, 지질, 자연환경 등이 우수한 도서지역으로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해상국립공원 내 일반 무인도서에서 낚시행위로 발생하는 취사와 오물투기 등 해양생태계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특별단속팀을 구성하여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되면 행위횟수에 따라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최초적발시 과태료 10만원, 2회 적발시 20만원, 3회이상 적발시 30만원 공단은 도서지역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53개 도서지역에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해상자원보호단을 운영하여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불법행위의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팀도 가동하고 있다. 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국립공원내 섬지역의 자연자원 훼손은 복원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전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해상공원의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서 반출 행위, 특정도서 출입, 일반도서에서 낚시에 의한 오물투기, 취사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해상∙해안 국립공원 위법행위는 총 169건으로 유형별로 보면 특정도서 등 출입금지구역 출입이 16건, 무인도서에서 취사행위 20건, 흡연행위 36건, 야생식물 채취 8건, 불법야영 15건, 기타 74건의 위법행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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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9
  • 해저로봇, 깊은 바다에서 문화재를 캐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서상현)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해저로봇(사진)을 수중문화재 조사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한 현장 공동연구에 착수하였다. 국내 유일의 수중 발굴 전문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3년부터 수중 문화재의 재질과 매장환경 등을 고려한 탐사기법 개발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양수산부의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 개발’사업(2010.7월~2016.7월, 사업비 200억 원)에 따라 해저로봇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서로의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수중 문화재 조사․보호와 국가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하여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3월까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수중로봇연구실과 해양공학수조에서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를 위한 해저로봇 ‘크랩스터(Crabster) CR200’의 기초 실험을 실시하였다. 주요 실험 내용은 로봇팔을 이용한 도자기 집어 올리기, 초음파 카메라와 스캐닝 소나를 이용한 주변 탐사기능 시험 등으로, 이를 통해 수중문화재 조사에 적용할 로봇팔 운용 기술 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 초음파 카메라: 1.8~3.0㎒ 음파 카메라로, 전방 15m 이내의 동영상 촬영(초당 15프레임) * 스캐닝 소나: 고해상도 수중음파탐지기로, 혼탁한 수중에서 최대 150m 이내 물체 탐지 기초 실험에 이은 이번 현장 적용시험은 충남 태안 마도해역 수중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1개월(4.17.~5.16.)에 걸쳐 진행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실험해역 관리, 도자기․철제솥 등 실험용 시료의 제작과 해저 매몰, 수중 촬영 등을 담당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저로봇과 실험용 장비의 관리, 기술연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현장 적용시험에 투입될 ‘크랩스터(Crabster) CR200’는 가로 2.42m 세로 2.45m, 높이 1.3m 크기의 해저로봇으로, 무게는 공기 중에서 650㎏, 수중에서는 150㎏이다. 이 로봇은 6개의 발을 이용해 바닷속에서 초당 최대 0.25.m(0.25m/sec)의 속도로 물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두 개의 앞발에 달린 로봇팔을 활용하여 도자기, 철제솥 등 다양한 재질의 연구시료를 인양하게 되며, 이를 통해 유물의 재질별 인양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또한, 탁한 바닷속에서도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초음파 카메라와 스캐닝 소나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수중 탐사기술 연구도 진행한다. 이와 같이 해저로봇은 깊은 수심과 빠른 조류, 높은 탁도(濁度) 등 우리나라의 수중 환경에 따른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무인 잠수정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등 우리나라의 수중 발굴조사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기관의 협업은 해당 분야의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 보유한 국가 과학원천기술을 융합․활용하여, 수중 문화재 조사기술의 발전은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어 정부 3.0이 추구하는 공유․소통․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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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9
  • 임차농민 농업손실 보상 받기 쉬워진다
    앞으로는 공익사업이 시행되는 지역에서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사람이 농업손실(영농손실) 보상금을 받기 쉬워진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농업손실을 보상할 때 실제경작자 확인 방법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4.28(화)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①농업손실보상 시 임차농민(실제경작자) 확인 방법 개선 종전에는 임차농민이 농업손실보상금을 받으려면 임대차계약서 등 농지 소유자가 확인하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하여야 함으로써, “도장값”*을 지불하는 사례가 있었다. * 임차농민이 농지소유자에게 실제경작자임을 확인받는 과정에서 지급하는 금품 앞으로는 농지 소유자가 확인하는 서류가 없더라도 사업시행자가 농지 소유자에게 직접 경작사실을 확인하도록 하고, 농지 소유자가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는 농업손실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 농업손실보상금 지급 기준 - 농지소유자(부재지주) : 임차농민인 실제경작자에게 보상금 전액 지급 - 농지소유자(해당 지역농민) : (협의성립) 협의 내용에 따라 보상금 지급 (협의불성립) 50:50으로 보상금 지급 ② 농업손실보상 산출 기준 변경 종전에는 영농손실액을 매년 “도별 연간 농가평균 단위경작면적당 농작물총수입”을 기준으로 산정하였으나, 최근 3년 평균으로 변경함으로써 매년 풍작이나 흉작 등에 따라 보상액이 크게 변동하는 것을 개선하였다. ③ 기타 보상제도 운영상 미비점 보완 그 밖에 일본식 용어인 “미불용지”를 “미지급용지”로 변경하는 등 제도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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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8
  • 도서지역 편의점을 구호물품 지원처로 활용
    지리적 한계로 재난구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도서 지역에 신속히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는 구호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BGF리테일·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제주도BGF물류센터에서 ‘구호물품 입고식’을 갖는다.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위 세 기관은 「재난 예방 및 구호」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15.1.28), 실효성 있는 구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육지의 응급구호세트 500개를 제주 BGF물류센터에 분산배치 할 계획이다. 이번 입고식을 통해,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 전(5.15) 구호물품을 분산 배치하게 되어, 대형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기대된다. 특히, ㈜BGF리테일은 도서지역 CU점포를 통한 구호물품의 직접 제공과 이동형 점포를 통한 이재민 방문 제공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성호 차관은 “구호업무는 피해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이 최우선”이며, “우도·추자도와 같은 도서지역의 재난발생시 구호물품이 빠르게 지원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제주도민들이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차관은 제주지역「국가 안전대진단」현장방문을 병행하여, 송산 자구리 재해위험지구, 한천 저류지 현장점검 및 국가태풍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4월말 안전대진단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문고’로 접수되는 위험요소에 대해 각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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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28
  • 2015년도 러시아 수역 내 우리어선 조업쿼터 타결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2015년도에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획할 수 있는 조업쿼터 및 입어료 등이 확정되었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지난 24일 한·러 양국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24차 한·러 어업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주요 조업조건에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 대표 : (한국)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연영진, (러시아) 수산청 부청장 소콜로프(Sokolov)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확보한 조업쿼터는 총 38,010톤으로, 명태 20,500톤, 대구 3,750톤, 꽁치 7,500톤, 오징어 5,500톤, 기타 760톤이다. 이 중 명태는 지난해보다 19,500톤 축소된 20,500톤을 우선 배정하고 앞으로 외교경로를 통해 축소된 명태쿼터의 추가 배정을 협의하기로 하였다.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체결한 한-러 불법어업 방지협정의 이행이 미흡하고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개발에 한국이 투자키로 합의하였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점, 그리고 자국 내 수산물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명태쿼터를 축소하였다. 러시아 수역 입어료는 명태 370$/톤, 대구 385$/톤, 꽁치 106$/톤, 오징어 103$/톤, 청어 110$/톤, 가오리 173$/톤 등으로 명태를 제외한 나머지 어종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였다. 조업조건으로는 러시아 감독관이 승선하는 우리 오징어조업선의 숫자를 2척에서 1척으로 축소하였고, 우리 조업선에 필요한 유류를 러시아 유조선 외에 우리 유조선도 공급할 수 있도록 하여 업계부담을 최소화하였다. 이와 더불어 중국어선이 우리 오징어조업선의 조업을 방해하는 행위를 근절하는 데에 러시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하였다. 올해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할 어선은 명태트롤어선 4척, 대구저연승어선 2척, 꽁치봉수망어선 14척, 오징어채낚기어선 70여 척 등 총 4개 업종 90여 척으로, 러시아 수역 조업을 통해 연간 700억 원의 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연영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러시아 자국 사정과 우리나라의 극동지역 투자 문제 등으로 명태 조업쿼터 및 입어료 협상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축소된 명태쿼터 약 2만톤은 국내 명태 공급량이 26만 톤인 것을 감안하면 그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국내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러시아와 긴밀히 협상하여 추가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
    • 지구촌
    2015-04-27
  • 이동필 장관,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 방문
    이동필 장관,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3일, 충남 부여군의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국내 최초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학교의 비전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청취하고 학생들에게 “식품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예비 농산업 분야 종사자로서의 자부심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농어촌
    • 인물
    2015-04-27
  • 국가어항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 개발·보급
    조수 간만의 차이로 어항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서·남해안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국내 어항의 특성에 맞도록 자연조건, 어선규모, 이용목적, 고정방식, 재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국가어항 해역별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부잔교란 부두에 연결되어 해수면의 높이에 따라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선박 접안용 구조물로 해수면의 높이에 상관없이 사람이 타고 내리거나 어획물을 하역할 수 있는 시설이다. * 폰툰(ponton), 연결도교, 계류체인으로 구성 현재 어항의 부잔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부잔교 표준규격 및 품질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설계적용 및 설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관리기준이 없어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시설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는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 개발과 관리운영규정을 제정하기로 하고 지난해 4월 표준화 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올해 3월까지 서·남해안에 위치한 78개의 국가어항에 대한 부잔교 이용실태를 파악했다. 권준영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부잔교 표준설계 모델개발 및 보급으로 어업 노동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부잔교 1함당 연간 약 1억 원의 노무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물양장 이용과 비교했을 때 하역시간이 약 40% 단축되어 어획물의 신선도 유지 효과와 더불어 국내 부잔교 업체의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마련한 ‘표준설계 모델’은 올해부터 국가어항에 설치하는 부잔교 설계 시 적용된다.
    • 농어촌
    • 인물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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