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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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으로 활기 찾는 농촌마을
    100세 시대를 맞아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한끼 식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급속한 노인인구(65세 이상) 증가, 잘못된 식습관·식생활에 따른 영양섭취 부족 및 불균형, 노인비만 등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은 식생활 관련 정보부족, 식품에 대한 접근성 열악 등으로 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서 식품미보장이 높게 조사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김재수)는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습을 병행한 식생활교육, 운동프로그램, 농식품(마을단위 공동급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16년도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5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금년도에는 사업 규모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15) 양평군 소재 10개 마을(330명) 대상 시범사업 → (’16) 전국 8개 시·군▪ 50개 마을(1,500명) ▪8개 시군 : 경기 양평(10), 강원 횡성(10)·인제(6), 충남 청양(5)·태안(5), 전남 장성(10), 경남 통영(2)·고성(2)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농식품부가 총괄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지자체 등 관계기관, 기업체, 단체·협회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되며, 농한기인 10월말부터 약 10주간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서 농촌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3회 운영된다. 특히, 금년에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 유동골뱅이, ㈜풀무원 등 기업체와 함께 한국마사회, (사)한국낙농육우협회, 농협 등이 참여하여 민간 참여가 확대되었고, 참여기업의 희망 또는 연고지 마을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고,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개발한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와 교육교재를 바탕으로 전문 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월1회 이상)하여 농촌 마을 어르신들의 올바른 식단 구성과 식습관병 예방을 위한 실습 위주의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즐겁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을단위로 지정한 조리인력을 활용하여 공동급식 형태의 ‘마을밥상’도 주 2회 제공한다. 더불어 사업 시·군 관내 마을에 대해서는 고령자에게 필요한 영양정보, 식단, 바른 식생활·식습관 등을 담은 “(가칭)고령자 건강 식단 달력”도 보급한다. 해당지역 보건소는 틀니관리, 근력강화 등 일상 생활속 건강관리 요령과 영양, 심혈관, 치매예방 등 통합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운동강습, 신체기능 측정, 우울증검사, 건강캠페인 등 ‘건강백세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노인 신체기능 저하방지 및 노인성질환 예방을 돕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농촌 고령자 대상의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정부 3.0 협업 사례로써 농촌 어르신들의 삶의 질 개선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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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4
  • 특색(色) 있는 사과·배, 신수요 창출에 앞장서
    흔히 사과는 빨간색, 배는 황갈색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색다른 품종이 보급되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란색 사과와 녹색 배 품종을 개발해 보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사과는 '황옥', '그린볼' 품종, 배는 '슈퍼골드', '그린시스' 품종이 있다. 사과 '황옥'은 9월 하순에 익는 품종으로, 당도(16.5°Bx)와 산도(0.61%)가 높아 맛과 식감이 좋고 저장성도 우수한 품종이다. 과실 무게는 229g 정도다. 노란색 품종이기에 붉은색을 내기 위한 잎 따기나 과일 돌리기 등과 같은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이 훨씬 적게 든다. 성숙기에 기온이 높아 붉은색을 띠기 어려운 남부 지역에서도 재배가 무난하다. 2009년 개발해 지난해 봄부터 농가로 묘목을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는 묘목 보급 초기로 경북 김천에서 대략 6ha 정도 집단 재배하고 있다. 국내의 한 제빵업체에서는 '황옥' 품종으로 사과 주스를 만들어 판매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 '그린볼'은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익는 품종으로, 당도는 14°Bx이며 과실 무게는 327g 정도다. 여름이 끝나는 시기에 맛볼 수 있는 녹황색 사과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된 품종이다. '그린볼' 또한 '황옥'과 마찬가지로 노동력이 적게 들고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남부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수확기가 비슷한 붉은색 사과 '홍로'와 동일 상자에 포장해 판매한다면 시각적인 효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개발해 경남 거창지역에서 집단 재배하고 있다. 배 껍질색은 황갈색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싱그러운 녹색 껍질을 가진 '슈퍼골드'는 과일 풍미가 우수하다. 콤한 첫 맛을 시작으로 상큼한 여운까지 느낄 수 있다. 기존 배에서 경험했던 단조로운 맛에서 벗어난 새로운 맛의 품종이다. 9월 상·중순부터 수확 가능하며 무게 570g 정도의 중형과로 높은 당도(13.6°Bx)와 산미가 조화돼 식미가 우수하고 저온에서 6개월 이상 유통할 수 있다. 2008년 개발했으며 전국적으로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배 '그린시스'는 9월 하순에 익는 460g 정도인 중소형 품종으로 당도(12.3°Bx)는 그리 높지 않지만 입안을 상쾌하게 만드는 특유의 청량감이 있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일 병해로 농가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검은별무늬병에 강한 품종(감염률 3.3%, 대조품종 '신고' 감염률 69.4%)으로 약제 및 노동력 절감으로 과수원 경영비 감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2012년 개발해 전국적으로 묘목을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개발한 품종들은 시범사업을 통해 주산지 시·군에 품종을 특화시키는 전략으로 보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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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4
  • 결혼이민예정자를 위한 다국어 포켓가이드북 배부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결혼이민예정자가 한국 입국을 준비하고, 예상되는 어려움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기본정보를 담은 ‘결혼이민예정자를 위한 포켓가이드북(휴대용 안내서)’를 제작, 13개국 재외공관에 송부했다. 이 가이드북은 중국어, 베트남어 등 8개 국어*(한국어 병기)로 제작돼, 맞선을 통한 국제결혼이 빈번한 13개국 한국대사관에서 결혼이민예정자가 결혼이민 사증(F-6)을 발급받을 시 함께 제공된다. * 8개 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 캄보디아어, 우즈벡어, 태국어, 영어, 러시아어 * 배부처(13개국) :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태국, 몽골, 네팔, 라오스, 미얀마, 러시아,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가이드북은 ▲대한민국 소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및 긴급연락처 ▲한국생활 기본정보 3개 부문으로 구성됐고, 총 48쪽 분량의 수첩크기로 제작돼 결혼이민예정자가 평소 휴대하며 보기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티머니(교통카드)가 함께 배부되어 한국 입국 후 티머니에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대중교통나 공중전화 이용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현재 국제결혼이 많은 주요 국가에서 결혼이민예정자 대상으로 입국 전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포켓가이드북은 교육 미실시 국가에서도 결혼이민예정자가 미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제작되었다. 결혼이민자가 입국 전후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다누리포털(www.liveinkorea.kr)을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다누리포털에 게시된 많은 한국생활 정보는 오는 11월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윤효식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포켓가이드북 배부를 통해 결혼이민예정자들이 한국을 향해 모국을 떠나는 발걸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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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4
  • 신안 갯벌 천일염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지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해 제주 해녀어업, 보성 뻘배어업, 남해 죽방렴어업에 이어 ‘신안 갯벌 천일염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4호로 지정했다. ‘신안 갯벌 천일염업’은 염전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함수(짠물) 제조 기술, 소금 내기 및 채렴 방식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전통 어업법이다. * 함수 : 고형분(固形分) 중에 염화나트륨을 100분의 50 이상 함유하고 섭씨 15도에서 보메(baume: 액체의 비중을 나타내는 단위) 5도 이상의 비중(比重)을 가진 액체 * 채렴 : 수문을 열고 바닷물을 건조해 소금판 위에 소금을 모으는 작업 구전으로 전해지기를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해수를 끓여 소금을 생산하였다. 또한, 고려 문종 때는 소금을 끓이는 가마솥을 나라에서 관리하는 한편, 도염원을 설치하여 소금 전매제를 시행했다고 한다. 천일염전은 1946년 신안군 비금면에 시험염전이 조성되면서 보편화되었다. 당시 시험염전이 성공을 거두면서 신안군을 중심으로 도초, 하의, 신의, 지도, 증도, 임자 등 13개 읍·면으로 염전이 확대되어 서남해안에 천일염전이 확산되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전국 시·군에서 신청한 어업유산 후보를 대상으로 자문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경우 어업유산의 보전·활용을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유산자원의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을 위한 예산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우리 어촌의 가치를 일깨우고 보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어촌에 잠재되어 있는 소중한 유무형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국민들도 어촌 자원을 발굴·보전하는 데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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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2
  • 중국산 톱밥배지 불법유통 단속실시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강신원)는 중국산 톱밥배지를 비판매용으로 수입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배지의 판매여부, 생산된 버섯의 원산지표기 이행여부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자산업법’에 따라 종균이 접종된 배지는 종자에 해당되어 이를 판매할 경우, 종자업 등록, 품종생산·수입판매신고, 품질표시 등의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품종관리센터는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산 톱밥배지’에서 생산된 버섯의 국내산 표기와 관련하여 2017년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가 시행되는 ‘접종·배양 : 중국’ 병기표기에 대한 홍보와 계도 등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품종관리센터에서는 중국산 톱밥배지의 통관(수입요건확인) 업무를 시작한 2011년부터 불법유통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그 동안 불법행위에 대해 고발 10건, 과태료 2건, 경고조치 4건 등의 강력한 처벌을 해오고 있다. 강신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강력한 법적조치로 수입 표고버섯 불법유통 사례를 개선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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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1
  • 내년부터 꽃게잡이에도 생분해성 어구 보급한다
    지금까지 대게, 붉은대게, 참조기, 물메기 등 8개 어종에 보급하던 생분해성 어구를 내년부터 꽃게잡이 그물에도 신규로 보급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2017년도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으로 꽃게자망 어선 108척(12억6천만 원)을 포함한 9개 어종에 66억원(516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꽃게자망 어선은 대게자망 어선보다 약 7배 많은 4천 여척으로, 생분해성 어구가 보급될 경우 보다 많은 어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나일론 어구는 썩는 데만 600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거하지 못한 폐어구로 인해 물고기가 죽는 유령어업 피해 규모가 연간 3,800억원에 달한다. 반면, 바다에서 유실된 생분해성어구는 2년 후부터 분해하기 시작하여 3년 후에는 어구 기능을 상실하여 유령어업을 방지할 수 있다. 이에 국립수산과학원은 2004년부터 생분해성 어구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였다. 현재까지 생분해성 어구 22개를 개발하였고, 이 중 8개 어구는 특허를 획득하였다. 지금까지 꽃게자망은 주로 중국산 나일론 어구를 사용하여 왔으나, 국산 생분해 꽃게자망으로 전면 대체할 경우 국내 어구 생산이 증가하여 연간 최대 485억 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철 해수부 어업정책과장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는 꽃게 자원의 보존·관리 차원에서 생분해성 꽃게자망을 보급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업인들의 생분해성어구 사용을 유도하여 어장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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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0
  • 다양한 색의 국산 거베라 한자리에 모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오는 21일 경남 김해 거베라 재배농가에서거베라 국산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한 현장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거베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앞으로 보급 가능성을 평가한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거베라 '레디온' 등 6품종과 올해 첫 선을 보이는 15계통을 소개한다. 거베라 '레디온'은 주홍색 반겹꽃 품종으로 꽃 지름이 크고 꽃 색이 특이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며, 고온기 탈색 현상이 적어 재배농가에서도 선호하는 품종이다. '써니데이'는 황색 반겹꽃 품종으로 꽃 지름이 큰 대륜계이며 고온기나 저온기 채화량 변동이 적고 줄기가 튼튼하며 포장이 쉬워 재배농가에서 선호한다. 올해 처음 소개되는 '원교B3-59호'는 꽃이 큰 분홍색 반겹꽃 계통으로, 꽃대가 튼튼하고 꽃 모양이 안정돼 있고 수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밝은 자주색의 반겹꽃 '원교B3-60호'는 꽃이 크고 꽃 색이 밝고 선명하다. 초기 생육속도가 빨라 활착률이 좋으며, 고온기에도 꽃 탈색이 적다. 이들 계통과 품종들은 앞으로 농가와 유통업체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거베라 품종을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1991년부터 품종 육성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42품종을 개발했다. 그 결과, 2002년 이전 0%에 가까웠던 국산 품종 점유율을 2015년에는 20.1%까지 끌어올렸으며 2016년에는 22%를 목표로 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박종택 농업연구사는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국산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외국에 지불되는 로열티를 줄이고 농가의 종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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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9
  • 농식품부, 올해 쌀 격리물량 25만톤 잠정 결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16년산 쌀에 대한 시장격리 물량을 25만톤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실수확량은 11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나 쌀 시장 및 수급의 불안정을 방지하고, 격리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10월 말부터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시장격리 시점(‘15.11.12)보다 보름정도 빠른 것으로, 정부의 쌀 시장 안정을 위한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격리 물량, 시기, 매입방법, 물량배정방식 등은 다음과 같다. (물량시기)현재 통계청 예상생산량 420만 2천톤을 기준으로 격리물량 25만톤을 잠정 결정하고, 향후 실수확량 발표 시점(11월 중순)에 최종 격리물량을 확정할 방침이다. (매입방법물량배정)시장안정 효과 제고를 위해 연내에 최대한 빨리 농가로부터 매입하고, 공공비축미 시도별 매입물량 배정기준 및 지자체별 수급안정시책 평가 결과를 반영키로 하였다. (매입가격)공공비축미 매입가격과 동일하게 지급하되, 우선지급금(45천원/벼40kg)을 매입시점에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16년 1월 중 차액을 정산할 예정이나, 향후 산지쌀값 추이를 보고, 10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 할 계획이다. (방 출)다만, 시장격리곡 등 정부양곡은 쌀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키로 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0월 12일 각 지자체에 격리 관련 방침을 통보하였으며, 동시에 지자체 담당자에게 빠른 시일 내에 매입이 이루어지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6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금년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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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19
  • 할랄식품표준 제정으로 할랄식품에 올바른 이해 첫걸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자로 ‘할랄식품의 생산, 제조, 가공, 취급, 보관 및 유통 등에 관한 지침’(이하 할랄식품표준)을 한국산업표준으로 신규 제정·고시 한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표준 : 산업표준화법에 의거 각 기관의 장이 고시하는 국가표준으로 품질·생산효율·생산기술향상·거래공정화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목적이 있음 할랄식품표준은 농식품부가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이슬람국가들의 할랄표준의 공통된 내용을 중심으로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관련 전문위원회와 식품공학기술심의회, 표준회의 등을 거쳐 제정·고시한 것이다. * 말레이시아(MS), 인도네시아(HAS), UAE(GSO), 이슬람협력기구(SMIIC) 등 ** 전문위윈회 검토(‘15.12), 제정 예고고시(’16.1~‘16.3), 식품공학기술심의회 심의(’16.3), 표준회의(‘16.7), 제정·고시(’16.10.13) 본 표준이 마련됨으로써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전 세계 할랄식품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할랄인증 관련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함으로써 할랄에 대한 이해와 인증을 위한 기초적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수 있다. * 할랄/비할랄 식품 정의, 도축, 할랄시설·품질·위생 관리기준 등 다만, 본 표준은 인증을 위한 기준은 아니므로 할랄인증을 위해서는 각 인증기관에서 정한 소정의 규정 및 절차를 따라야한다. 할랄식품표준은 할랄/비할랄식품의 정의와 할랄 식품과 원료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입고, 전처리, 제조ㆍ가공, 포장 및 표시, 품질 및 위생관리, 취급, 운송, 보관, 유통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식품 사슬의 전단계에서 준수해야 하는 전반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할랄식품표준 제정은 그간 할랄식품에 대한 규정이 각국에 따라 다양한 상황에서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할랄식품 시장에 진출하는데 참고할만한 가이드라인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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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8
  • 겨울작물, 지역에 알맞은 작물 선택해 제 때 파종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겨울작물의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각 농가와 지역에 알맞은 작물을 선택해 제 때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겨울철 기온은 시베리아 고기압 영향으로 위도 및 지형에 따른 지역차가 크며, 남쪽과 북쪽의 기온 차는 20도 이상이다. 추위에 약한 겨울작물을 기온이 낮은 지역에 재배할 경우 월동 중 추위 피해와 더불어 저온에 의한 생육 부진으로 수량이 매우 낮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작물별 적응온도와 안전 월동지역은 △ 호밀 -25℃(전국) △ 트리티케일, 밀 -10℃(강원 산간을 제외한 전지역) △ 청보리 -8℃(경기·충청 평야지, 동해안 및 남부지역) △ 귀리 -6℃(충남 평야지, 동해안 및 남부지역)이다. 지역별 겨울작물 파종적기는 △ 경기·강원·충북 10월 상순~중순, △ 충남·경북북부 10월 중순~하순 △ 경북남부·전북·전남 10월 하순~11월 상순 △ 제주 11월 상순이다. 밀·보리·청보리 등 맥류는 파종량, 시비 및 배수로 관리 등 생육환경이 나빠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논 재배 시 파종량은 밭보다 20% 정도 많게 파종하는 것이 좋으나, 파종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쓰러지기 쉽고 품질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토는 3㎝ 내외로 얕게 하면 종자의 출현율이 높으나 토양이 가물거나 추운 지역에서는 조금 깊게 하는 편이 유리하다. 비료는 밑거름으로 보리 전용 복합비료를 1ha당 17포(포당 20kg)를 주되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조절해주는 것이 좋고, 청보리나 귀리 등 조사료용 맥류는 식용보다 30% 늘려주는 것이 좋다. 논에는 둑새풀 등 월동잡초가 많이 발생하므로 파종 전후에 알맞은 제초제를 선택해 권장량을 뿌려야 하며, 토양에 수분이 많을 경우는 약해1)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종 후 3일 이내에는 뷰타클로르 유제, 싹이 나온 전후에는 티펜설퓨론메틸 수화제를 뿌려주면 된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한옥규 박사는 “월동 중 눈·비에 대비해 배수로를 깊게 해줘야 습해를 방지할 수 있고, 추비·수확 등 농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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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영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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